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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된장찜질법 본문

Healthy Story/Natural Healing

복부 된장찜질법

Vegan Life 2009. 4. 17. 11:36

찾잔 하나 정도의 된장을 열탕으로 잘 개어 더운 물에 짠 타월에 두께 5mm정도로 바르고, 그위에 거즈 한 겹을 얹고 복부에 붙인다. 배꼽에는 미리 직경 3cm정도의 엽서 두께의 종이를 둥글게 오려서 된장국물이 배꼽에 스며드는 것을 방지한다. 그 위에 뜨거운 타월 2장을 덮어서 데운다. 타월이 식으면 뜨겁게 하여 갈아준다. 이렇게 하기를 4시간 이상으로 마친다. 요즘은 핫백이 있어서 이것을 이용하면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편리하다.
이 된장찜질의 효용은 열을 내리게 하고, 변통이 일어나게 하며, 호흡이 편해지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복막염일 때는 복수가 빠진다. 즉 장의 활동을 증진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
된장을 복부에 바른 다음 미온탕 30∼55cc를 항문에 주입하거나 또는 와셀린 같은 것을 항문에 발라두면 배변이 용이해진다. 또는 관장을 한다
.
복통이 오면 곧 허리 부분을 잡고 붕어운동을 하면 다량의 변을 보게 된다.

된장 찜질

위장과 대소장에 어떤 이유로 정체물이 쌓이게 되는데 이것이 숙변이다.

한방에서는 적()이라고도 불리워집니다.

현대의학에서도 학설이 분분하여 숙변의 존재유무가 논쟁의 대상이 되지만

숙변이라기보다는 잉여지방이라고 표현하는게 타당합니다.

하여튼 이 정체물이 온갖 질병을 일으키게 되는데

한방에서는 보법보다는 사법으로 체외배출을 유도합니다.

대표적인 탕이 계지복령환, 도랙숭기탕, 대황목단피탕이 있고

허증에는 당귀작약산이 통치방입니다.

장부의 밸런스를 조절하는 한의학의 체질처방이 모든 질병을 똑같은 처방으로 다스리듯

숙변제거가 되면 내과질환이 외과질환과 동시에 치료가 됩니다.

흔히 고질화된 위장병이 완화되면서 무릎관절염이 동시에 치료되는 이유입니다.

단식의 주된 목표가 하수구를 청소하는 방법과 동일합니다.

입구를 막고 수도관의 노폐물과 찌꺼기를 청소하면서

맑은 물로 씻어내고 있는 과정으로 혈관벽의 노폐물이 제거되므로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건강한 육체로 다시 거듭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노폐물과 잉여찌꺼기인 숙변을 빠른시간에 제거시키기 위해서

하루4시간의 된장찜질이 괄목한 효력을 발생시킵니다.

된장은 선조들의 콩과 소금의 조화로 만든 만병통치약입니다.

50년대 시골에서는 머리가 깨어지는 외상에 된장을 바르는 응급요법을

비위생적이고 비과학적으로 치부하지만

이것은 소금의 청혈지혈작용과 된장만의 소염효과를 의미하는게 아닐까 추측합니다.

그러한 된장으로 복부에다 찜질하는 효과는 배꼽뜸(신궐구법)의 원리와 동일합니다.

한의서에 123약으로 오래된 병은 뜸으로 다스리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배꼽에 뜨는 뜸은 한지에 소금을 말아 그위에 강화쑥으로 灸를 하는데

장내이상발효를 치료하고 냉()을 쫓으며 신기(腎氣)를 보양하는 비방입니다.

이처럼 복부된장 찜질은 금식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시키고

장내의 숙변을 따뜻한 열로써 유동성있게 하여

체외배출을 촉진하는데 꼭 필요한 요법입니다.

된장 찜질은 단식 요법중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꼭 실시하시기 바랍니다.

하는 요령은 수건으로 배를 덮고 그 위에 된장을 1-2Cm두깨로 고르게 올리고

다시 수건을 덮고 그 위에 온열 찜질기를 올려 높은 상태에서 하루 4시간정도씩 하면

되겠습니다.(한국선도에서)


된장 찜질

된장 찜질은 본래 단식환자의 숙변을 제거하기 위해

장 운동을 활성화시키려는 목적에서 시행되었습니다.

된장을 거즈에 떠 놓고 배 넓이만큼 폅니다
.

그 위에 비닐을 덮은 뒤 잘 여며서 네모나게 만듭니다
.

500
원짜리 동전 크기의 두꺼운 종이를 배꼽 위에 놓으니


이는 된장이 배꼽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죠.

그 다음 된장 찜질 재료를 배에 대는데


거즈 부위가 배쪽에, 비닐 부분이 바깥쪽에 가도록 한 후에

핫팩을 올려 놓으면 됩니다.

핫팩이 없을 시엔 따듯한 타월을 깔고 이불을 덮으세요
.

이렇게 된장 찜질을 하고 있으면 배가 살살 아파지는데


이때 붕어운동을 해주어 변의를 느끼면 화장실에 가세요.


<소금저자 정종희 선생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