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gan Life

자연이 들려주는 말 본문

Amusement Story/Gathering

자연이 들려주는 말

Vegan Life 2009. 5. 17. 19:02
이번 시애라 산행에서 정영구대장님이 읊은 시이다.
너무 공감하는 마음에서 그 시를 옯겨본다.

지난 금요일 커뮤니케이션스 코리아 김경해 사장님과 점심을 했었는데
김경해 사장님께서 서강대 후배라고 하면서 장영희 교수이야기를 했다.
얼마전에 암으로 세상을 떳다고... 참 아름답게 세상을 살다간 사람이라고..
바로 그 장영희 서강대 영문과 교수님이 번역한 시였던 것이다.

자연이 들려주는 말 Chuck Roper(장영희 옮김)

나무가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뚝 서서 세상에 몸을 내맡겨라.
관용하고 굽힐 줄 알아라.

하늘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마음을 열어라. 경계와 담장을 허물어라.
날아올라라.

태양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다른 이들을 돌보라.
너의 따뜻함을 다른 사람이 느끼도록 하라.

냇물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느긋하게 흐름을 따르라.
쉬지말고 움직여라. 머뭇거리거나 두려워 말라.

작은 풀들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겸손하라. 단순하라.
작은 것들의 아름다움을 존중하라.

네 공감합니다.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실행하지 않는 공감은 무의미 하므로
열심히 실행하겠습니다. 장영희 교수님!
극락왕생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