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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ganic Story/Organic Agrculture

흙의 중요성과 고마움

Vegan Life 2009. 4. 17. 02:13
오늘 채소모종이랑 화분을 사고싶은 유혹에 금방이라도 노륜산 전통시장으로 달려가고 싶었다.
그러나 토요일까지 참기로 했다.
어차피 모종을 사와도 흙이 없으니 심을 수 도 없다.
토요일 오후에 남양주 송촌농장에 가서 영양분 넘치는 유기농 흙을 좀더 가져와야겠다.
유기농 흙에 까만 퇴비까지 섞어진 흙을 보면
양질의 무기질이 채소의 영양분으로 흡수되어진다는 상상만으로도 기분좋게 느껴진다.

10평중 6평에 감자, 얼갈이, 알타리, 아욱을 심었고 나머지는 당근과 오이를 심으려고 남겨두었다.
회사 화단에 심은 7그루 고추모종, 5그루 방울토마토 그리고 나머지 땅에 직원들 점심용 쌈으로
상추를 심었다.
집 1층 베란다에 상추로 씨를 뿌렸고 마당 햇볕잘드는 곳을 골라 시험삼아 상추와 쑥갓을 심었다.
스티로플 박스를 구해서 4월 매주마다 채소를 심어 2층 베란다를 모두 채울예정이다.

퇴비와 섞인 까만 흙을 보면 기름기 자르르~흐르는 영양성분에 마음이 흡족해지면서
우리 몸과, 우주와 같은 무기질성분인 땅의 질료에 Oneness의  놀라움을 느끼곤 한다.

땅이 흙이 한없이 고마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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