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Amusement Story (509)
Vegan Life
여러가지 궤변으로 논쟁하면 마음이 어지러워진다. 무익한 논쟁을 하지 말고 어지러운 마음을 쉬어야 한다. 열반의 즐거움을 얻으려면 논쟁의 번거로움을 없애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가리켜 논쟁하지 않음이라 한다. p. 286 遺敎經
잠만 잠으로써 나날을 아무 소득없이 헛되이 보내서는 안된다. 항상 덧없는 불길이 온 세상을 불사르고 있음을 생각하며 빨리 자신을 구제할 것이며 부디 깨어있음을 생각하여 빨리 자신을 구제할 것이며 부디 깨어 있거라. 유교경 p.281
걸림이 없는 사람은 이치를 알았기 때문에 걸림이 없는 것이다. 그에게는 생존을 위한 애착도 생존을 끊어 없애려는 욕망도 없다. 모든 욕망을 돌아보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평안한 사람이라고 나는 말한다. 그에게는 얽매임의 매듭이 없고 이미 모든 집착을 뛰어넘었다. 그에게는 자식도 가축도 논밭도 주택도 없다. 이미 얻은 것도 얻지 못한 것도 그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다. 여러가지 힐난을 받아도 동요하지 않는다. 탐욕을 떠나 인색하지 않으며 자기가 잘났다든가 못났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는 세상에서 가진 것이 없다. 또 없는 것을 걱정하지도 않는다. 그는 어떤 사물에도 이끌리지 않는다. 이와 같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평안한 사람이라 할 만하다. 불교성전 p.188
미술품으로 공허함을 채우는 사람들미술작품들은 올바른 대상이 부족할 경우에 잘못된 대상에 자신의 열정을 발산하는영혼을 위한 공명 공간이 된 것이다. 밀라노 화랑가 아르투로 슈바르츠의 예술작품수집 원칙1. 예술 작품은 내적 필연성에서 생겨나야 하고2. 눈만이 라니라 영혼과 이성에도 호소해야 하며3. 그 미래 전망으로 인류를 풍요롭게 해야만 한다는 것이들은 미술 작품에 바라는 핵심적인 요구이다. 왜냐하면진정한 미술품은 미술에 들어 있는 돈으로는 살 수 없는 어떤 것으로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온전하던 기존의 것에 일단 개입하게 되면 계속 개입해야만 한다.왜냐하면 인간의 사고는 안정성을 추구하기 때문이다.완전함을 바라는 충동은 결코 끝나지 않으며 그것을 충족시키는 행동이란결국에는 허구로 남는다. 새로움은 모든 ..
"내 생명의 생명이여,내 몸 언제나 정결하게 하겠습니다.내 온 몸이 당신의 생생한 숨결로 어루만져짐을 아오니!" "작고 갸냘픈 이 꽃을 꺽어 주시옵소서.시들어 땅에 떨어질까 걱정되오니늦기 전에 지금 바로 꺽어 주시옵소서. 비록 이 꽃당신의 줄기에 엮일 수 없다해도당신의 손길에 꺽인다면 영광이옵니다.나 알지 못하는 사이에 해 지고 날 저물어공양의 때 놓치면 안 되옵니다. 그 빛은 연하고향기는 그리 진하지 못하지만이 꽃 공양에 쓰일 수 있도록더 늦기 전에 꺽어 주시옵소서." "내 노래는 모든 장식을 떼어내 버렸습니다.이제는 옷과 장신구를 자랑하지 않습니다.치장은 우리 결합에 상처만 내고당신과 나 사이를 멀어지게 하며장신구의 짤랑거리는 소음은당신의 속삭임을 못 듣게 할 것입니다." "아이에게 귀공자의 옷을 입..
몰골법뼈가 없는 필법이라는 뜻으로 나무와 바위 등을 그릴때 테두리를 그리지 않고곧바로 면을 칠하는 기법 절파화풍명나라 초기에 저장성 출신 화가 대진과 그 추종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화풍이다.화면을 대각선이나 수직으로 양분한 뒤 부벽준으로 흑백대조를 강하게 드러내는기법이다. 부벽준은 마치 도끼자루로 나무를 찍어낸 것 처럼 거친 필선으로 바위 표면을 표현한다. 붓을 옆으로 뉘어 아래로 끌며 그어내리는 붓질이다. 방작그리스어 '미메시스'는 예술 창작의 기본 원리로서의 모방이나 재현을 의미한다.예술은 자연이나 위대한 작품같은 훌륭한 대상을 모방함으로써 시작된다는 뜻이다.서양의 미메시스에 해당되는 행위를 동양화에서는 '방작'이라고 부른다. 옛 대가의 그림을 본떠 그리는 것이 방작이다. 비슷한 단어로 '임모'가 있다..
역사상 최초의 전문 미술 시장을 찾아보기 위해서는 북유럽으로 떠나야 한다.벨기에 엔트워프 성모마리아 대성당이 바로 그곳이다. 엔트워프 대성당은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플란더스의 개'의 주인공인 소년 넬로가 마지막까지 보고 싶어 했던 루벤스(1577-1640)의 대작 가 걸려있는 장소다. 흥미로운 것은 이들이 영생의 메커니즘으로 주목한 것이 바로미술이라는 점이다. p. 88 한 지역의 물건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면 큰 돈이 된다는 것을 깨달은 고드릭은 좋은 물건을 적절한 곳에다가 팔면서 엄청난 부자가 된다.이렇게 큰 돈을 벌었지만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삶을 덧없다고 생각하고이후 모든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종교에 귀의해 결국성인의 반열에 오른다. p.106 피렌체의 상업 문화가 위대한 것은 ..
기탄잘리의 전설/란지트 랄
[아이들이에 대하여]그대들의 아이라고 해서 그대들이 원하는대로 다루어서는 안된다.아이들은 그대들의 몸을 거쳐서 이 땅에 나왔지만 그렇다고 그대들로부터온 것은 아니다. 비록 지금 그대들과 함께 머물고 있을지라도 아이들이란그대들의 소유가 아니다. 그대들은 아이들에게 사랑을 줄 수는 있으나 그대들의 생각까지 주려고 하지 말라. 아이들에게는 아이들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또 그대들은 아이들에게 몸을 위한 집을 줄 수는 있으나 영혼의 집까지 주려고 하지 말라. 아이들의 영혼은 오늘이 집이 아닌 미래의 집에 살고 있다.그대들은 결코 찾아갈 수 없는 꿈속에서도 가 볼 수 없는 미래의 집에 말이다. 그대들이 아이들고 같이 되려고 애쓰는 것은 좋으나 아이들이 그대들과 같이 만들려고 애쓰지는 말라. 왜냐하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