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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요가]생각이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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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요가]생각이란

Vegan Life 2022. 1. 23. 22:28

생각이란 도전에 대한 반응이야.

그런데 반응이란 언제나 과거의 결과일 따름이지.

왜냐하면 마음을 구성하고 있는 것들은 전부 과거에 속한

것들이기 때문이고 따라서 마음은 새로운 그 무엇을 알지 못한다.

 

“그런데 반응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도전은 언제나 새로운 것임에도 불구하고 너의 반응 너의 대답은

기억과 경험으로부터 나오고 있지. 그러면 그런 반응이란 언제나

오래된 것일 테고 말이야.

 

자신의 기억이란 경험의 결과이며 경험이란지식이고

지식은 과거에 속한 것이지. 그러나 지식이나 경험을 통해서는

결코 신을 알 수 없다.

 

생각이란 과거를 바탕으로 나오는 반응인 것이지.

생각이란 사람의 배경, 인종, 종교적 신념(creed), 믿음, 지식,

관습, 의식과 무의식 등과 같은 것들에 따라서 개인적, 집단적으로

각기 다른 차원에서 반응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각이란 결코 새로울 수 없는 것이야.

네 마음이 지금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잠깐 시간이 지나면 

오래된 것이 되어버린다. 너는 지나가버린 순간, 즉 기억에 대해서만

생각할 수 있다. 마음이 고요할 때에만 비로소 너는 지금 이 순간을

알 수 있는 것이지. 우리는 지금에 대해 생각할 수 없다.

만약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있다면, 생각하고 있는 그것은 과거인 것이다.

 

생각하는 행위는 결코 스스로를 새롭게 할 수 없.

생각이란 언제나 오래된 것이지.

그리고 생각이 새롭게 만든 것들도 모두 오래된 것들이고.

그 오래된 것들이 자신의 조건이 되고, 자신의 전통, 자신의 인종,

자신의 경험, 자신의 믿음이 되는 것이야.

 

그러므로 생각이란 오로지 스스로를 투사시킨 것만 알 수 있다.

생각은 자신이 전에 이미 경험해본 것들만 인식할 수 있을 뿐이야.

생각이란 그저 전에 알았던 것을 다시 인식하는 것뿐이야.

생각은 자신을 넘어서 있는 것은 결코 아무 것도 알 수 없지.

이제 네가 이해하고 있듯이 생각이란 그저 상징, 말들, 단어들,

이미지들, 경험들일 뿐인 것이고 이런 것들이 없다면 생각이란

존재할 수 없다.

 

그러므로 생각이라는 것은 결코 창조적일 수 없는 것이지.

왜냐하면 생각은 지나가버린 것들만 알고 있을 따름이고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결코 생각할(think on)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생각은 자신을 넘어서 있는 것을 경험할 수 없다.

왜냐하면 생각은 오로지 오래된 것만 알아보고 새로운 것을 결코

알아보지 못하거든. 네가 경험하고 있는 것들은 기억이 되어가고

너의 생각이란 기억의 산물일 따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