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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내경 원리] 신장과 위장과의 관계 : 수병(水病) 본문

Healthy Story/Natural Healing

[황제내경 원리] 신장과 위장과의 관계 : 수병(水病)

Vegan Life 2012. 3. 5. 10:55
Q 신장은 무슨 이유에서 수분을 저장하고 질병을 일으키는 것인가?
A 신장은 위장하고 관계가 있다. 위장은 수분을 모아 신장으로 보낸다.

위장은 수분과 음식물을 분리하여 수분을 방광으로 보낸다.
이 때 신장이 음기를 상승시켜 양기를 하반신으로 보내면
위장이 더욱 활발하게 움직임으로써 수분을 방광으로 보내는 것이다.

만약 신장의 양기가 줄어들면 그 위에 있는 위장은 차갑게 식는다.
그렇게 되면 위장안의 수분은 소화되지 않은 채 하반신에 모인다.
이 처럼 신장의 양기가 부족해지면 설사를 하거나 소변도 시원하게 보기 어렵다.
또 식욕도 잃는다.

이것을 반대 방향에서 살펴보자.

위장이 원래 허약하거나 차가운 음식물에 의해 위장이 차가운 사람은 소화력이 약하다.
위장의 양기가 부족해지면 영양분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비장은 신장으로 정기를 보낼 수 없다.
위장은 비장에 의해 활동하므로 위장의 약화는 비장의 약화를 의미한다.
즉 비장이 약해져서 정기를 보내지 못하면 신장도 약해진다.
그래서 소변을 시원하게 볼 수 없는 것이다.

이상과 같은 내용을 생각하면 수분하고 관련이 있는 질병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치료를 생각할 수 있다.

신허에 의한 수병은 폐장과 신장이 함께 허해진 경우로
대개 비만한 사람에게 많이 볼 수 있는 증상이다.

더위와 추위를 잘 타고 땀을 많이 흘리며 오랫동안 서 있으면
다리가 붓는 것은 비만한 사람의 특징이다.


이러한 내용을 볼 때 비장과 위장이 허하므로 수병에 걸린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때는 주로 비장과 위장을 보하면서 동시에 폐장을 보하여 기를 순환시킨다.
위장을 보하여 양기가 증가하면 신장의 양기도 증가한다.
비장을 보하면 신장에 많은 정기가 보내지므로 신장도 정상으로 활동한다.

- 황제내경 소문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