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컨텐츠/존재의 방식

[내 안의 나]말씀(Word) & 이데아

Vegan Life 2022. 2. 11. 16:42

하나의 말이란

아직 구현되지 않아 잠재되어 있지만 이런저런 형상으로 표현되기를

혹은 생각되고 말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하나의 이데아를 뜻한다.

즉 말이란 하나의 이데아를 나타내는 상징이다.

말이란 하나의 '이데아'를 대표하여 나탸내고 표현한다.

 

그대 자신이 하나의 '말씀'이고 하나의 '이데아'를 나타내는 상징이다.

하나의 다이아몬드도 그렇고 한송이의 재비꽃도 그렇고 한마리의 말도

그렇다. 그 상징뒤에 숨어 있는 이데아를 분별해낼 수 있다면

그대는 한 인간으로, 하나의 다이아몬드로, 한 마리의 말로, 한 송이의

제비꽃으로 나타난 그 속에서 그 실재를 그 영혼을 알아보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의 말이란 아직 구현되지 않아 잠재되어 있지만

이런저런 형상으로 표현되기를 혹은 생각되고 말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하나의 '이데아'를 뜻한다.

 

태초에 나와 함께 있던 그 '말씀'이란 하나의 '이데아'였을 뿐만 아니라

그대가 자상의 삶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환경, 새로운 조건속에 표현된

'나 자신의 이데아'이기도 했다.

 

이데아는 바로 '나'였고 '나의 자아'였다.

왜냐하면 그것은 내 안에서 아직 펼쳐지지 않은 채 잠재되어 있는

'나'의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표현을 위한 '나'의 매체들을 펼쳐나가고 진전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