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usement Story/Book
진정한 쾌락은 자족(自足)의 상태
Vegan Life
2015. 2. 11. 11:41
"우리는 자족을 큰 축복으로 여긴다.
이는 우리가 언제나 적은 것만 즐길 수 있따는 말이 아니라
우리에게 많은 것이 없어도 있는 만큼 즐길 수 있다는 말이다.
사치물이 가장 적게 필요한 사람이 그것에서 최대의 쾌락을 얻는다.
결핍의 고통을 제거했을 때
단순한 맛은 우리에게 부자의 식사와 같은 쾌락을 준다.
또 가장 필요한 사람이 빵과 물을 섭취할 때 최고의 쾌락을 느낀다.
우리가 사치스럽지 않고 간단한 식사에 익숙해지면
정말 건강해지고 삶의 필수적인 것들에 접근해가는 우리의 태도에 확신을 갖게 된다.
그로 인해 사치와는 거리가 멀어지고 가진 것이 얼마가 되든
그 변화에 두려움이 없어진다."
- 에피쿠로스 <쾌락> -
철학을 담은 그림 p51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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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을 하는 나에게 많은 사람들이
"쯔쯧... 이 맛있는 것도 못먹고 안됐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나의 입장은 에피쿠로스의 말처럼
"단순한 맛은 나에게 부자의 식사와 같은 쾌락" 그 이상의 것을 준다.
그들은 나의 이 행복과 기쁨을 알턱이 없다.
금욕이라는 표현은 그들 입장에서의 표현이고
내 입장에서는 완전히 잘못된 표현이다.
무엇인가 욕구를 애써 참는 다는 것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욕구를 참는 것이 아니라 아예 그런 욕구가 없이
단순한 생활을 자발적 기쁨으로 행할 때
그것은 금욕이 아니라 진정한 행복이며 건강한 삶의 토대가 된다.
비틀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