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gan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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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ling Story/Personal Travel

수영장에서의 하루

Vegan Life 2009. 6. 28. 17:48
지니가 뽐내며 수영을 자랑한다.
수영도 못하면서...
정식으로 배운적도 없는데 어찌어찌 물에 뜨는 것을 보니 신기하다.
지니는 "나 수영 잘하지?" 하면서 뽐내고 있다.

처음에 지니가 수영보조판을 잡고 수영을 하다가 자신감이 생겼는지 판을 놓더니
그대로 허우적거렸다. 누군가가 가서 빨리 구해줘야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밖으로 나온 지니가 절망어린 표정으로 "나 수영을 못해"하면서 울음을 터트렸다.

그러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판잡고 시작하는 지니가 오만에 넘치는 표정으로
자신이 생각해도 흐믓하게 수영을 잘한다고 생각했는지 수영잘한다고 뽐내는 것이다. 지니가 물에서 허우적거릴 때 잠시 긴장했지만 재미있는 광경이었다.


난 그저 조용한 곳에 누워서 책이나 읽으면 좋겠다.
수영장은 물소리와 아이들 떠드는 소리에 너무 시끄러워서 피로가 더해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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