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gan Life

황제 이야기(DVD 975) 본문

Healthy Story/Natural Healing

황제 이야기(DVD 975)

Vegan Life 2014. 12. 2. 01:44

황제는 요, 순, 선농 등과 함께

중국의 초기 왕 중 하나입니다.

 

그는 "황제(黃帝)"라 불렸는데 왕인거예요.

"황제"라는 왕인 거지요.

 

황제가 나라를 다스릴 때는

인간과 하늘, 땅, 모두가 합일을 이루고 평화로웠습니다.

 

자연이 조화롭고 사람들은 평화롭고 즐거웠으니

이건 황제가 수행을 잘했다는 것을 가리키며

더 이상 물을 필요가 없다는 거였습니다.

 

이는 황제가 이미 자신을 닦고 있었다는 뜻이예요.

그래서 그가 집안을 돌보고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었던 거지요.

 

그가 했던 일을 보면 알 수 있지요.

그는 모든 나라의 황제였지만

광성자를 보자 곧바로 땅에 엎드려

그의 발치에 절을 올렸습니다.

 

그는 거만하지 않았고

자기 능력때문에 나라가 평화로운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생각했지요.

"이제는 수행할 시간이 생겼으니 수행을 해야겠다"고요.

그는 그토록 훌륭한 사람, 훌륭한 왕이었습니다.

 

수행자는 이래야 합니다.

겸손은 모든 미덕의 제일이니까요.

우리가 겸손하다는 것은

우리에게 아무 것도 없고 에고도 없다는 뜻이니까요.

교만하게 주장할 만한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지요.

그는 아주 겸손했어요.

그건 '비어 있었다'는 뜻이지요.

 

도교의 성인인 광성자를 찾아갔을 때

그는 이미 도를 이룬 상태였지만

자신이 그런 줄 몰랐던 겁니다.

 

그는 말했어요.

"자연의 순리를 따르고 도와 하나될 때

세상은 영원히 새로울 것이다."

세상이 결코 파괴되지 않고 영원할 것이라는 뜻이지요.

 

"하지만 19년간 백성들에게 봉사하고 나니

늙고 몸이 전보다 약해진 것 같은데

그럼 내가 뭔가를 잘못했나 보구나"라고

황제는 생각했습니다.

 

석달 후에 그는 광성자를 만나러 공동산으로 돌아갔습니다.

"계절에 따라 새로워질 수 있는 수행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늙고 약해지지 않는 것을 말하는 거지요.

 

광성자는 말했습니다.

"도는 뭐라 꼬집어 말할 수 없고 형상도 없는 것이다.

듣거나 볼 수가 없다.

하지만 정신을 집중한다면 도는 그대 안에서

저절로 드러날 것이다.

마음을 비우고 정신을 고요히 하라.

마음을 비우고 정신이 맑으면 도는 저절로 드러날 것이다.

몸을 혹사하지 말라. 기와 에너지를 보존하면 장수할 것이다."

 

왕궁으로 돌아온 황제는 초막을 지었어요.

그러고선 국사를 약간 멀리했습니다.

가능할 때 마다 매일 초막에서 명상하고

스승의 지침에 따라 부지런히 수행했습니다.

 

그는 이런 식으로 3개월간 은둔했지만

그래도 새로워지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더 젊게 만들거나

신체의 건강을 개선할 수 없었습니다.

환골탈태할 수 없었지요.

오히려 더 늙고 더 약해졌습니다.

 

그후 그는 '역목'이라는 재상을 불러들였습니다.

그는 역목에게 말했어요.

"나는 현자의 가르침을 완벽히 따르고

그 분 말씀에 따라 아주 열심히 수행했는데

어째서 건강이 좋아지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는 것인가?"

 

재상은 말했습니다.

"폐하께서는 억지로 하고 계시며

자연의 법칙을 따르지 않고 계십니다.

폐하는 임금이십니다.

나라를 통치하는 일을 그만두면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황제는 문득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선

역목에게 말했습니다.

"그대의 말이 참으로 맞소!

전에는 나라를 다스리는 일에 너무 몰두했었지.

너무 열심히 일하느라 수양하는 것을 잊었는데

지금은 수양에만 너무 몰두한 나머지

왕으로서의 본분을 잊었던거요.

둘다 너무 극단적이었어.

그 어느 쪽도 적당하지 않았어.

이제야 알겠군."

 

자기 운명을 따르는게 가장 좋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의무를 무시하고 억지로 한다면

마음이 좋지 않을 겁니다.

나중에는 왠지 모르게 마음도 불편하고

여기저기 병이 날 겁니다.

 

때로 우리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

은둔하러 산속 동굴로 들어가고

현미와 깨소금만 몇 자루 가지고

몇 달, 몇 년간 있을 수 있으면

참 좋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쉬운 게 아닙니다.

그건 환상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운명지어진 일을 해야 합니다.

 

만일 신이 우리를 어떤 곳에 두셨다면

그건 우리가 그 곳에 대해 책임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 후로 황제는

왕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것과

장수 기술을 수행하는 것 간에 균형을 찾았습니다.

그는 이렇게 균형잡힌 삶을 9년간 살았습니다.

 

9년 후 그는 성불했고 크게 깨달았습니다.

 

황제는 훌륭한 수행자였을 뿐 아니라

모든 작은 부족들을 한 나라로 통일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는 처음으로 중국 문자를 발명했습니다.

그가 나오기 전까지는 중국에 역사기록이 없었거든요.

황제가 한자를 발명해서 많은 것들이 기록될 수 있었어요.

그는 아주 지혜로운 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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