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gan Life

카비르(Kabir)의 시 본문

Amusement Story/Book

카비르(Kabir)의 시

Vegan Life 2010. 1. 30. 21:03
카비르(Kabir 1440-1518) :
외적인 형식을 배격하고 남심란을 통한 내면의 수행을 강조
카비르의 스승은 15세기 북인도 박티운동의 태우인 라마난다(Ramananda)

[주의 이름의 성스러운 물]
주를 명상하고 그와 함께 진동하라.
주 이름의 물이 내 가슴의 불길을 모두 해소시켜 주었다네.

[수 많은 집]
나는 움직일 수 없거나 움직일 수 있는 온갖 피조물로서
곤충과 나방으로서 수 많은 생애와 형상을 거쳐왔네.

주의 인도를 따라 태중을 방문해 온 이래로
나는 수많은 집을 전전해 왔네
.
.
.
신의 불로장생수(남)를 들이마신 성인은
영원히 산다네.
오 신이시여 내게 자비를 베푸소서.
피곤한 나를 당신의 완전성으로 축복해 주소서.

[두려움에서의 자유]
일어나는 모든 일을 주의 축복으로 받아들이니
주를 깨달을 때 평화를 얻게되네.

내 마음은 그 자체의 근원적 상태로 되돌아 갔네.
나는 살아 있으면서 죽었을 때 주님을 깨달았네.
나는 사하즈의 축복속에 빠져 있으니
더 이상 두려움을 알지 못하며
다른 이들에게 두려움을 불어 넣지도 않네.

[떠날 필요가 없는 고향으로]
예전에 나의 마음은 수백만 가지의 질병에 감염되어 있었지만
이제 그것들은 삼매의 평화롭고 고요한 집중 상태로 변화되었네.
자기 자신을 이해한 사람은 더 이상 질병과 세가지 열병으로 고통당하지 않으리.
내 마음은 이제 본래의 순수성을 되찾았으니
나는 살아 있으면서도 죽었을 때 비로소 주를 알게 되었네.

그는 그 지식에 몰입하여
마치 꿀먹은 벙어리처럼 침묵을 지킨다네.

오 마음아 너의 숨결을 중앙 통로인 슈슘나 안에 굳건히 고정시켜라.

더 이상 다른 스승을 찾지 않아도 될 만한 스승을 찾아라.
더 이상 다른 경지에 머물 필요가 없을 경지에 머물라.
더 이상 다른 명상법을 수행할 필요가 없을 명상법을 배우라.
더 이상 죽을 필요가 없는 방식으로 죽으라.
그대의 숨결을 왼쪽 통로와 오른쪽 통로에서 되돌려
중앙 통로인 슈슘나에서 합치라.
그 세 흐름의 합류점에서 물이 필요없는 목욕을 하라.
일체 만물을 편견없는 눈길로 바라보라.

그 어떤 오점도 없는 순결한 주님을 명상하고
다시 떠날 필요가 없는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이미 죽음을 경험했으니]
죽음은 전 세계를 공포에 빠뜨리게 하지만
나는 스승의 말씀으로 죽음의 가면을 벗겨 버렸네.

나는 내면에서 이미 죽음을 경험했는데
어찌 죽을 수 있으리오.
주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만이 거듭거듭 죽게 되리.

사하즈 상태엣 죽은 사람은 영원히 불멸하리.
나의 모든 미망이 녹아 버렸으니 나는 황홀경속에 잠겼고
최고의 축복이 내 안에 가득 차 있네.

[마음의 신비]
마음속을 탐구하라.
육체가 죽은 후 마음은 어디로 가는가?

미망에서 벗아난 자는 진리를 깨닫게 되니
그의 마음은 오거나 가질 않네.

그 마음은 아무런 형상이나 모양도 취하지 않으니
그것은 주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며
주의 명령을 깨달음으로써 본래의 근원으로 돌아가네.

영혼은 본직적으로 하나지만
수많은 몸을 거주지로 삼네.


[갈망의 힘]
그대는 참된 지시과 명상의 부귀를 얻기 위해 아무일도 하지 않았네.
그대는 인간으로 탄생한 기회를 헛되이 낭비해 버린 거라네.

샤바드의 말씀이 내면 깊숙이 모무를 때
갈증과 욕망은 모두 해소된다네.

[주의 수호자]
집안의 독방으로 들어가 지고자의 처소를 묵상하라.
카비르는 그것을 세상에 건네주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는 오직
이마에 신성한 복의 인침을 받은 사람들뿐이네.

[심란]
심란은 그대를
온 세상에 편재하는 영광속에서 천상의 멜로디가 울려퍼지는 세계로 데려다 준다네.
심란은 마음속으로 수행해야 하리니
이것 없이는 결코 참된 자유를 찾을 수 없다네.
심란은 그대에게 구원을 안겨주며 그대의 무거운 짐을 덜어주리.
심란은 그대에게 지복을 가져다주며 기름이 필요없는 내면의 램프에 불을 붙여주네.

심란을 수행하라.
가슴속으로 주의 이름을 반복해서 외우며 노래하라.
이 심란의 기법은 오직 스승에게서만 얻을 수 있네.

낮이나 밤이나 계속해서 주의 이름을 외우라.
걷거나 앉거나 그것을 반복하라.
음식을 먹을 때마다 그것을 반복하라.
숨을 쉴 때마다 그것을 반복하라.
자거나 깨어 있거나 심란의 만찬을 즐기라.
오직 지극한 복이 있을 때에만 심란으로 신과 연합하게 되리.

[바닷속의 물방울처럼]
바닷속의 물방울처럼
강물의 잔물결처럼
나는 당신안에 합쳐지며 모든 명에서 똑같게 되리

다섯가지 요수(지수화풍공)의 창조계를 초월할 때
길고 긴 내 방황도 끝나리.

살아 있으면서 죽은 자와
죽음 이후에 다시 산자는
다시는 태어나는 일이 없으리라.
카비르는 말하네
주의 이름에 몰입한 자의 의식은
공의 지순한 경지에 영원히 머물러 있다고.

[오직 두려움을 통해서]
사람이 자신의 내면에 항상 임재해 계신 주님을 깨닫는다면
신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되리.

오 탁발 수행자여
만일 그가 신의 명령을 깨닫는다면
두려움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으리.

참된 스승없이는
사람이 아무리 스스로 원하고 노력한다해도
집착을 끊어 버릴 수 없네.

오직 주님의 은총을 통해서만 참된 스승을 만나니
오직 그렇게 됐을 때에만 비로소 진정한 무집착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네.

까비르는 주께 한가지를 기도하네.
저 무서운 세속의 바다를 건너가게 해 달라고.

[신을 장남감으로]
이마에 샤프란 점을 찌고
종교적 옷을 입은 채
손에 염주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은
실제로는 신을 장남감으로 취급하는 거라네!

신께 헌신하는 것 외에 다른 모든 예배는
헛되고 헛될 뿐이네.
사람들이 나의 내면 상태를 어찌 알 수 있겠나이까?
나는 오로지 내 참스승만을 예배하나이다.

주께서는 지복에 가득 찬 카비르의 내면을 아시나이다.

[신들조차 갈망하네]
신들조차 인간의 형상을 갈망하네.
그대는 이런 귀중한 몸을 얻었으니 주의 대한 헌신에 전념하라.
그에게 예배드리고 결코 그를 잊지마라.
왜냐하면 신에 대한 깨달음은 인간의 형상으로 거둘 수 있는 수확이기 때문이라네.

지금이 바로 그대의 몸안에서 신을 묵상하고 깨달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네.

[요새]
명상에 대포에 참된 지식의 포탄을 장전하야
사핮로 신성한 불을 붙이니
단 한 방에 요새에 성벽은 무너져 내렸다네.

[주께서 당신을 계시하렸을 때]
내면의 명상을 수행하는 동안
나는 주의 이름이라는 귀하고 희귀한 보배를 얻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