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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n Life
고등학교 1학년 쉬는 시간에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었었다. 다음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들어오시는 줄도 모르고 계속 책을 읽다가 결국 선생님께 책을 빼앗겼던 기억이 되살아 났다. 짜라투스트라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그저 지식의 향연에 탐닉했던 시절이었다. 어제 조로아스터를 읽으면서 고 1때 알게 되었던 짜라투스트라가 누구인지 알게 되었다. 그는 페르시아 조로아스터교 창시자로서 크리슈나, 예수, 부처, 나낙, 노자와 같은 깨달은 성인이었다.
성경, 불경, 도교의 경전인 도덕경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것을 크리슈나의 "바가바드 기타"에서 찾을 수 있었다. 결국 모든 경전은 한목소리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핵심은 실행방법에 대한 설명이다. 그런데 바로 그 실행방법이 바가바드 기타에는 있었다. 그로 인해 다시 한번 나의 길을 확신할 수 있었다. 기쁨과 감사함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관련된 몇가지 문구를 옮겨본다. .................................................... 지혜로운 사람은 참자아를 깨닫는 것을 유일한 목표로 삼는다. 그들은 외계와의 접촉을 끊고 눈을 감고 들이쉬고 내쉬는 숨을 고르게 하며 두 눈썹 사이에 있는 영적인 의식센터에 집중하는 명상을 통해 감각과 마음과 자성의 활동을 제어한다. 그렇..
사물을 통해 파악하는 통찰력이 놀라운 셜록홈즈 사람마다 다른 달란트를 가지고 있지만 이런 종류의 통찰력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능력은 참으로 통쾌하다.
제39장 자신의 본성과 하나 됨으로써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된 것들이다. 본성을 거스르는 자의 운명은 멸망이다. 진정한 명예는 얻으려고 애써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명예를 얻고자 하는 사람은 오히려 치욕을 당한다. 그러니 보석처럼 귀하게 대접받길 바라지 말고 굴러다니는 돌처럼 여겨지기를 원해라. 제 40장 근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영원한 도의 운동양식이고 약하고 부드러운 것이 영원한 도의 생산양식이다. 세상 만물은 유에서 나오고 유는 무에서 나온다. 제 41장 깨달음이 깊은 사람은 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열심히 그 길을 따른다. 보통 사람은 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긴가민가 한다. 세속적인 사람은 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큰 소리로 비웃는다. 제 42장 만물은 음기운과..
진리(도)를 터득한 사람 = 성인 제 1장 이름도 없고 형체도 없는 지리 자체와 진리의 작용으로 나타난 현상은 둘이 아니다. 단지 진리가 현상으로 나타나면서 다른 이름이 붙었을 뿐이다. 정시계와 물질계의 모든 신비한 현상이 다 실체와 현상의 작용이다. 제 2장 어느 한쪽을 인전하는 것은 다른 쪽이 있다는 의미를 함축... 그러므로 진리를 깨달은 사람은 무슨일을 하든 욕심을 부려 억지로 하지 않으며 누구를 훈계하거나 가르치려 들지도 않는다. 제 3장 진리를 터득한 사람은 머리로 판단하는 지식과 욕망을 버리게 한다. 뭘 좀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말이 많아도 그들의 말은 허공을 치는 주먹질밖에는 되지 않을 것이다. 욕망과 에고의 의지와 피상적인 앎을 버리고 자연의 흐름에 따라 움직..
하나님께서는 참으로 여러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에게 경고와 예시를 주고 계신다. "2010년"이라는 영화를 통해 지구가 멸망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시고 "로드"라는 영화를 통해서는 지구 멸망후 생존하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2010년 영화를 보았을때도 마음이 불편했는데 로드를 보면서 역시 참으로 마음이 아팠다.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줘야할 환경이 이런 것이라고 생각하니 눈물이 나왔다. 진섭이와 윤섭이가 이런 상황을 헤쳐나가야 할 환경이라고 생각하니 아이들이 너무 불쌍했다. 정말 먼 영화의 이야기가 아니다. 죽으면 죽으리라지만 그래서 어떤 상황이든 사과나무를 심을거지만 우리가 만든 이 상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여전히 귀멀고 눈먼 사람들의 반응에 가슴이 미어진다. 그러나 어찌하겠는가!! 그저 조용히 침묵할 뿐이다...
주께서 말했다. 주의 왕국은 네 안에 그리고 네 주위에 있다. 나무와 돌의 궁전에 있지 않다. 나무를 쪼개라 내가 그 속에 있다. 돌맹이를 들어 보라. 그곳에 내가 있다. 이는 살아있는 예수의 숨겨진 가르침이다. 이 말의 의미를 아는 자는 누구든 영생하리라.
달라이(큰바다: 몽골어) 라마를 쿤둔이라고도 한다. 리틀부다와 비슷한 내용의 영화였다. 한 라마승이 명상중에, 열반에 든 달라이라마가 환생한 어린아이를 비전으로 보고 실제 아이를 찾아 확인한다. 환생한 그 아이는 13대 달라이 라마였던 시절의 물건을 기억하고 찾아낸다. 그리고 그 아이는 다시 달라이 라마가 되었다. 그렇다면 그가 바로 지금 현재의 달라이 라마인가? 티벳이 중국의 속국이되면서 모택동 정부로 부터 핍박받는 속에서 백성에 대한 도리를 다하는 달라이 라마의 생애를 보여주고 있다. 티벳의 정치적, 정신적 중심은 바로 라마교 성하인 달라이 라마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달라이 라마가 다시 인간으로 환생을 했다면 그리 수준높은 수행자가 아니었거나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다시 인간의 옷을 갈아입었..
대백제전 이성우 사무총장님과 현대카드 황용택 마케팅이사님을 조인해 드리는 것이 가장 하일라이트였는데 아쉽게도 황용택 이사님이 못오셨다. 한국방문의 해 노영우 운영본부장님도 못오시고... 그래도 행사에 참석해 본 것만으로도 이성우 사무총장님께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처음에 CICI행사 주최측에 허락도 없이 대백제전 브로셔를 테이블마다 세팅했던 것은 참으로 당황스러웠다. 다음주쯤 최정화교수님께 전화해서 정식으로 사과를 드려야겠다. 신라호텔 성영목 사장님께서 오셨고 서울문화재단 오진이 본부장도 참석했다. 막판에 황용택 이사가 취소하는 바람에 나스컴 나은경 대표를 번개참석하게 했다. 밧데리가 방전된 카메라로 인해 비틀맵 테이블로 초대한 분들과의 사진을 한 컷도 찍지 못해 아쉬웠다. 아래는 블러그용으로 주최..
20대때 부터 정명훈씨가 하는 연말 콘서트는 빠지지 않고 다니는 편이었다. 항상 지휘하는 모습만 봤었는데 이번에는 피아노연주였다. 아!! 겨울나그네 콘서트를 함께 한 성악가의 이름은 지금도 모른다. 목소리는 성숙했고 예전에 한때 덜 영글었던 목소리의 누군가를 떠올리게 했다. 그들은 1시간 30분을 쉬지않고 연주했다. 예전에는 참 진지하게 좋아했던 정명훈씨 연주회였다. 세상의 모든 것을 가볍게 보기시작하니까 심각할 정도로 가치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보였다. 무수히 변해가는 대부분의 것들중에 절대적인 것이 없었다. 그런시각으로 행해지는 모든 행위들의 의미를 따져본다면 의미있는 것이 하나도 없는 듯 하다. 이런 연주와 이에 열중하는 사람들과 나의 행위를 포함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