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gan Life

[입태경] 주별 태아 성장과정 본문

Healthy Story/Natural Healing

[입태경] 주별 태아 성장과정

Vegan Life 2016. 11. 13. 21:18

<제 1주>

칠일 동안의 안의 열에 끓여지고 삶아지면서

땅의 요소의 단단한 성질과

물의 요소의 축축한 성질과

불의 요소의 따뜻한 성질과

바람의 요소의 움직이는 성질이 비로소 나타나기 시작하느니라.

 

<제 2주>

두번째 칠일 동안 배태가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에도

똥처럼 더러운것에 누워 있으면서 마치 솥 안에 있는 것과 같은데

신근과 의식이 한 곳에 같이 있으면서 맹렬한 열에 끓여지고 볶이면서

극심한 고통을 받느니라.

 

어머니 뱃속에서는 저절로 일어나는 바람이  있나니

그 이름을 "편촉"이라 하는데 전생에 지은 업으로부터 생겨나느니라.

이 칠일 동안에 안의 열에 끓여지고 삶아져서 4대가 나타나게 되느니라.

 

<제 3주>

어머니의 뱃속에는 바람이 있나니 그 이름을 "도초구"라 하는데

전생에 지은 업으로부터 생겨나느니라.

이 바람이 태에 접촉할 때를 폐호라 하나니 그 형상은 마치

쇠 젓가락과 같기도 하고 지렁이 같기도 하며

이 칠일 동안에 4대가 나타나고 있느니라.

 

<제 4주>

"내문"이라는 바람이 태전에 불어칠 때를 "건남"이라 하나니

그 형상은 마치 신골같기도 하고 혹은 사문석 같기도 하며

이 칠일 동안에 4대가 나타나고 있느니라.

 

<제 5주>

"섭지"라는 바람이 태에 접촉할 때에 다섯 개의 모양이 나타나나니

두 개의 팔과 두 개의 넓적다리와 머리가 그것이다.

비유하면 마치 봄철에 하늘에서 단비가 내리면

나무가 울창해지고 가지와 줄기가 더욱 자라나는 것 처럼

이것 역시 그와 같아서 다섯가지 모양이 나타나느니라.

 

<제 6주>

"광대"라는 바람이 태에 접촉하면서 네 가지 모양이 나타나게 되나니

두 팔꿈치와 두 무릎이 그것이니라.

마치 봄철에 비가 내리면 싹과 풀이 가지에서 돋아나는 것처럼

이것도 그와 같아서 네 개의 모양이 나타나느니라.

 

<제 7주>

"선전"이라는 바람이 태에 접촉하면서 네 개의 모양이 나타나게 되나니

두 손과 두 발이 그것이니라. 마치 거품 무더기와 같기도 하고 혹은

물에 있는 이끼와도 같이 네 개의 모양이 있게 되느니라.

 

<제 8주>

"번전"이라는 바람이 태에 접촉하면서 스무개의 모양이 나타나게 되나니

손가락 열 개와 발가락 열개가 이로부터 처음 생겨나느니라.

마치 새 봄에 비가 오면 나무뿌리가 생기기 시작하는 것과 같으니라.

 

<제 9주>

"분산"이라는 바람이 태에 접촉하면서 아홉 가지의 모양이 나타나게 되나니

두 눈과 두 귀와 두 콧구멍과 입 그리고 아래에 있는 두 구멍

그것이니라.

 

<제 10주>  

"견영"이라는 바람이 태를 견실하게 만들며 보문(普門)이라는 바람이

태를 불룩하게 하여 마치 공기를 가득 불어 넣은 부낭같게 하리라.

 

<제 11주>

"소통"이라는 바람이 태에 접촉하면서 태로 하여금 환히 통하게 하여

아홉개의 구멍이 나타나게 되느니라.

만일 어머니가 걷거나 서거나 앉거나 눕거나 일을 할 때에는

그 바람이 두루 돌면서 그 구멍들을 커지게 하나니

곧 그 바람이 위로 향하면 위의 구멍이 열리고

아래를 향할 때에는 곧 아래의 구멍이 통하는 것이니라.

 

<제 12주>

"곡구"라는 바람이 태에 불면 왼편과 오른편에 대장과 소장을 만드는 것이

마치 연뿌리와 같나니, 이와 같은 것들은 몸에 의지하여 서로 교차되어 엉켜서

머무르게 되느니라.

"천발"이라는 바람은 태 안에서 130개의 마디를 만드는데

그 숫자가 늘어나거나 줄어듦이 없으며 다시 이 바람의 힘으로

말미암아 101개의 금처를 만드느니라.

 

<제 13주>

바람의 힘으로 배고픔과 목마름을 알게하며

어머니가 음식을 먹어서 생긴 모든 양분은 배꼽탯줄로 부터 들어가

그 몸의 발육을 돕게 되느니라.

모든 영양을 몸의 구멍과 배꼽을 통하여 보급시켜 주느니라.

 

<제 14주>

선구라는 바람이 태에서 일천개의 힘줄이 생겨나게 하니니

몸 앞에 250개가 있고 몸 뒤에 250개가 있으며

오른편에 250개가 있고 왼편에 250개가 있게 되느니라.

 

<제 15주>

연화라는 바람이 태아에게 20가지 맥이 만들어지게 하여

모든 양분을 흡수하게 하나니

몸 앞에 5개가 있고 몸 뒤에 5개가 있으며

오른편에 5개가 있고 왼편에 5개가 있게 되느니라.

그 맥에는 갖가지 이름과 갖가지 색깔이 있나니

혹은 이름을 반(伴)이라 하기도 하고 역(力)이라 하기도 하고

세(勢)라고 하기도 하며그 색깔에는 푸르고 누르고 붉고 흰색이 있고

콩, 두소, 유락 등의 색도 있으며 여러가지 색깔이 함께 서로 뒤 섞여서 된

색도 있느니라.

 

20개의 맥에는 각각 40개씩의 맥이 권속을 이루고 있으므로

합하면 800개의 기운을 흡수하는 맥이 있나니

몸 앞뒤와 좌우에 각각 200개씩 있느니라.

 

800개의 맥에도 각각 100개씩의 도맥으로 권속을 이루어

서로가 연결되어 있으므로 합하면 8만개가 되나니

앞에 2만개가 있고 뒤에 2만개가 있고

오른편에 2만개가 있고 왼편에 2만개가 있느니라.

 

8만개의 맥에는 또 여러개의 많은 구멍이 있나니

혹은 한 개의 구멍이 있기도 하고 두개의 구멍이 있기도 하며

나아가 7개의 구멍이 있기도 한데 이 하나하나는 저마다

털구멍과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마치 연뿌리에 있는 많은 구멍과 같으니라. 

 

<제 16주>

"감로행"이라는 바람이 태아의 두 눈이 제자리 잡게 하며

두 귀와 두 코와 입과 목구멍과 가슴등도 그렇게 하여

음식이 들어가 멈추고 저장되는 곳이 있게도 하며

들이위는 숨과 내쉬는 숨이 통과하게도 라느니라.

 

<제 17주>

"모불구"라는 바람이 태아의 눈, 귀, 코, 입, 목구멍, 가슴 및 음식이 들어가는 곳을

매끄럽고 축축하게 하며, 들숨, 날숨이 통하게 하는 곳도 제자리를 잡게 하느니라.

 

<제 18주>

"무구"라는 바람이 태아의 6처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제 19주>

태아로 하여금 안이비설 4가지 근을 완성하게 하느니라.

어머니 뱃속에 들어갔을 때에 먼저 이미 3가지 근을 얻었나니

身根, 命根, 意根이 그것이니라.

 

<제 20주>

견고라는 바람이 태에 의지하여

왼다리에 발가락 관절 20개의 뼈가

오른다리에도 20개의 뼈가

발꿈치에는 4개의 뼈가

발목에는 2개의 뼈가

무릎에도 2개의 뼈가

볼기짝에도 2개의 뼈가

엉덩이에는 3개의 뼈가

등골에는 18개의 뼈가

갈비에는 24개의 뼈가

왼손가락의 마디 등 20개의 뼈가

오른손가락에 20개의 뼈가

팔뚝에는 2개의 뼈가

팔에는 4개의 뼈가

가슴에는 7개의 뼈가

어깨에도 7개의 뼈가

목에는 4개의 뼈가

턱에는 2개의 뼈가

이에는 22개의 뼈가

해골에는 4개의 뼈가 있게 되느니라.

큰 뼈만 세어서 200개가 있다는 것이며 작은 뼈들은 제외되었느니라. 

 

<제 21주>

"생기"라는 바람이 태아의 몸 위에 이 생기게 하나니

 

<제 22주>

"부류"라는 바람이 태아의 몸에 가 생기게 하느니라.

 

<제 23주>

"정지"라는 바람이 태아의 몸에 피부가 생기게 하느니라.

 

<제 24주>

"자만"이라는 바람이 태아의 피부를 맨드럽게 하느니라.

 

<제 25주>

"지성"이라는 바람이 태아의 몸에 피와 살이 더욱

불어나게 하고 또한 윤택하게 하느니라.

 

<제 26주>

"생성"이라는 바람이 태아의 몸에 머리카락과 털과 손발톱이 생기게 하며

이 하나하나는 모두 맥과 서로 연결되게 하느니라.

 

<제 27주>

"곡약"이라는 바람이 태아의 머리카락과 털과 손발톱을 모두 완성하게 하느니라.

 

<제 28주>

태아는 8가지 뒤바뀐 생각을 내느니라.

집이라는 생각, 수레하는 생각, 동산이라는 생각, 누각이라는 생각,

나무숲이라는 생각, 평상이라는 생각, 강물이라는 생각, 연못이라는 생각이 그것들이니

실제로는 이런 경계가 없는데도 허망하게 분별을 일으키는 것이니라.

 

<제 29주>

화조라는 바람이 태아의 피부색을 새하얗고 정결하게 하거나

혹은 업의 힘 때문에 색을 검게 하거나 혹은 푸른색이 되게 하거나

또 갖가지로 뒤썩인 색깔을 갖게 하거나

혹은 건조하여 윤기가 없게 하거나

흰 빛과 검은 빛이 그 색에 따라 나오게하고나 하느니라.

 

<제 30주>

"철구"라는 바람이 타아의 머리칼과 손발톱을 자라게 하나니

 

<제 31주~34주>

태아가 점점 커지며 더욱더 자라고

 

<제 35주>

태아의 신체가 다 갖추어지느니라.

 

<제 36주>

아이가 어머니 뱃속에 머물러 있기를 좋아하지 않게 되느니라.

 

<제 37주>

태아가 3가지 뒤바뀌지 않는 생각을 내게 되나니

깨끗하지 못하다는 생각이요.

냄새나고 더럽다는 생각이며

깜깜하다는 생각이 그것이니라.

 

<제 38주>

"남화"라는 바람이 태아로 하여금 몸을 아래로 향하도록 굴리고

두 필을 길게 펴고 산문(産門)을 향해 나아가게 하며

"취하"라는 바람은 태아의 머리를 아래로 향하고

두다리를 위로 향하면서 장차 산문으로 나오게 하느니라.

 

- 사람은 어떻게 태어나는가 / 남회근 감수 이숙근 역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