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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요가]명상에 대한 이해

Vegan Life 2022. 1. 22. 21:00

명상이란 자아를 밝혀내는 과정이다.

자기-이해(self-knowledge)가 없는 명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자기를 이해하는 과정이 바로 명상의 시작이다.

 

여기에는 어떤 특별한 기술도, 어떤 특별한 자세도어떤 특별한 호흡법도 없다.

명상을 할 때에는 어떤 방법도 어떤 체계도 필요하지 않다.

방법이나 체계를 추구한다는 것은 어떤 양식을 만들어낸다는 것인데

진리는 양식에 담을 수 있는 고정된 것이 아니다.

 

명상을 시작하는 첫 단계에서 사용하는 올바른 방법이란

다름 아닌 자유로움 그 자체이어야만 하는 것이고 그래야만

자유가 들어서게 된다. 이제 네 스스로 시간을 갖고 자신안에서

일어나는 생각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거라.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순간에서 순간으로 이어지는 부단한 자각을 해야 한다.

명상이란 생각의 모든 과정을 밝혀내는 것이다.

생각이란 곧 기억을 말하는 것이다.

 

자아(self)란 무엇일까? 명백하게도 그것은 기억일 따름이다.

“나(myself)”의 모든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기억, 관념, 생각들을 이해해야 한다. 

생각이나 기억이 없다면 자아란 존재할 수 없다.

생각이란 기억의 결과이며 기억은 반드시 즉각적으로 사라져야 한다.

 

너는 자아, 즉 바로 네(the you) 기억의 다발에 불과하며

그것들은 생각의 형태로 자신을 투사하고 있는 것이다. 

생각과 자아란 분리되어 있지 않은 하나이다.

 

그러므로 명상이란 자신을 구속하고 제한하면서 

다른 것들을 배제시키는 집중의 수단이 아니다

명상이란 자유로움이다.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다.

 

올바른 명상이 무엇인지 알아내고자 한다면 우리는

생각의 모든 과정을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너의 생각이란 네 알고 있는 것들의 결과일 따름이지.

너는 네가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할 수 없어.

그렇다면 내 생각이란 마음과 마음이 알고 있는 것에

한정되어 있는 것이며 생각이란 여전히 정신적인 개념이나

어떤 결론에 지나지 않는 것이지. 그러나 이것은 진리가 아니다.

 

진리를 깨닫는 일에 관해서는 집중은 그릇된 과정이다.

그러므로 바른 결과(right ending)를 얻기 위해서는

시작부터 바른 방법(right means)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지.

왜냐하면 이 둘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각각의 생각들이 일어날 때 네가 그것을 편견없이 두려움없이

비난하지 않고 지켜볼 수 있다면 또한 자유롭게 그것을 바라보되

저항하지 않을 수 있다면 그것을 멀리 치워버리려 하지 않고

다만 그 의미를 밝혀낼 수만 있다면 이 생각들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되며 그것으로 끝장나는 것이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들을 통제하거나 제한하지 않고

다만 그것들을 이해하는 것이다. 무엇인가에 저항하고 있을 때

우리는 아무 것도 이해할 수 없다. 집중은 마음을 협소하게 할 뿐

그것은 마음을 자유롭게 하며 진리를 드러내는 과정이 되지 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하는 것을 명상이라 부르고 있지만

그것은 다만 자신을 고립시키는 과정일 뿐이야.

 

그리고 자신을 고립시키려 하는 것은 자신을 보호하려는 것이고

자신을 보호하려는 마음은 두려움에 가득 차 있음에 틀림없지.

자, 그렇다면 두려움으로 가득 찬 마음이 실재인 것들에 대해

두려움이 없는 것들에 대해 어떻게 그 마음을 열 수 있게 되겠니?

 

“이제 명상을 할 때에는 어떤 방법도 어떤 체계도 필요하지 않다.

방법이나 체계를 추구한다는 것은 어떤 양식을 만들어낸다는 것인데

진리는 양식에 담을 수 있는 고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명상을 시작하는 첫 단계에서 사용하는 올바른 방법이란 다름 아닌

자유로움 그 자체이어야만 하는 것이고 그래야만 자유가 들어서게 된다.

이제 네 스스로 시간을 갖고 자신 안에서 일어나는 생각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