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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n Life
[신의 씨앗들, 사람과 6곡(Six Grains)] 신의 씨앗(人)이 신의 또 다른 씨앗인 곡식과 연결된 진화의 흐름... 신의 씨앗인 영(최고의 원형질)의 겉옷(최저의 원형질 인간 몸)을 먹이기 위한 곡식으로 여섯가지 장부(6장6부) 각각의 기(六氣)를 생산하기 위한 여섯가지 맛(六味)이 지구에 길러졌다. 그리고 카르마 정산소인 지구에서 인류의 주식이 되었다. 木氣 팥, 보리, 밀 火氣 수수 土氣 기장 金氣 현미 水氣 쥐눈이콩 相火氣 녹두, 황옥수수 제목 씨앗의 味學 (신의 씨앗들) 작가 유정은(Yu Jung Eun) Profile 명지대 연극영상학과 졸업 순수예술사진 전문 개인전 및 그룹전 다수 일정 2017년 6월 1일 ~ 8월 31일 작품 6곡 17작품(Room 1, 2, 3) 사이즈 ** 6장6..
농민과 노동자는 사회의 주축입니다. 농민이 없으면 우리가 먹을 게 없습니다. 그러니 항상 농민에게 토지가 주어져야 합니다. 그들이 더 많이 경작할 수록 더 좋습니다. 여러분 집에 작은 정원이라도 땅이 있다면 여러분 먹을 것을 재배하세요. 그러면 늘 수퍼마켓에 의존할 필요가 없지요.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언제나 먹을 건 있습니다. 먹을 거리를 키우는 것은 아주 간단해요. 여러분을 살아가게 하는 음식은 비싸거나 어려울 필요가 없어요. 자기 먹을거리를 기르면 정말로 근사합니다. 한 번 해보세요. 그럼 행복해져요. 자급자족하는게 더 좋아요. 왜 부유하고 강한 나라가 되려고 산업이나 온갖 사업에 대해 걱정해야 하지요? 먹을 식량만 충분하면 됩니다. 삶이 아주 행복하지요. 안정적이예요. 경제적으로 안정됐고 사람들은..
한해 걸러 해갈이를 하는 감나무는 종자가 아주 우수한 단감나무입니다. 12여년 전 해마다 비틀맵 감나무에 농약을 치다가 6년 전부터는 농약을 치지않아 성한 감이 단 한개도 없을 만큼 감의 상태가 엉망이 될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2년 전 감을 따면서 전지를 심하게 하는 바람에 감나무가 죽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나는 참회의 심정으로 나무에게 사죄하고 살아나 달라고 빌고 또 빌며 아픔을 이겨내도록 응원했습니다. 시꺼멓게 변해가는 나무는 힘들어했으며 그러나 끝내는 작은 싹을 틔우더니 정말이지 눈물겹게 회생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저 살아난 것 만이 아니라 썩거나 벌레먹은 감이 하나도 없을 정도록 튼튼하고 건강한 감을 생산해 냈습니다. 감나무도 이럴진데 우리 사람네들도 힘든 상황을 감내해 냄으로써 더욱 성장..
2010년 11월 18일 목요일(첫째날) 3개의 텃밭상자에 적상추 씨앗을 뿌리고 EM희석물을 줌 2010년 11월 19일 금요일 오후(둘째날) 거실 화분에서 키울 적상추와 시금씨 모종용 씨앗뿌리기 작은 플라스틱 두개의 그릇에 EM희석액에 흙을 얇게 깔고 적상추와 시금치 씨를 각각 뿌린 후 그 위에 다시 흙을 얇게 덮음 2010년 11월 20일 토요일(세째날): Sleeping 텃밭상자에 EM물을 줌 Good Night Baby! You are my love! You are divine! 언제쯤 깨어나려나... 2010년 11월 21일 일요일(네째날): Sleeping 텃밭상자에 EM물을 줌 2010년 11월 22일 월요일(다섯째날) : Sleeping EM물 줌 (시금치 씨뿌린 첫 날) 모종이 자랄때 까..
이층 외부베란다에 있던 텃밭상자 일부를 1층 거실로 들였다. 흙에 EM물을 주고 적색 상추를 심었다. 차후 위로 올라가는 여러층의 텃밭상자를 사서 다양한 식물과 화분을 이용한 브로콜리, 양배추 등을 시도해 봐야겠다. 야외 화분에 심은 상추중 극히 적은 수의 씨앗이 싹을 틔었다. 추위의 역경을 이겨내고 어렵게 싹을 틔운 화분들 역시 실내로 들였다. 강인한 생명력으로 이겨낸 생명에 경의를 표한다. 1층 외부 베란다에서 잘 자라고 있는 상추는 훌륭한 점심도시락이 되어주고 있다. Thank you Nature!!
과학자들은 유기농법이 일반적인 살충제보다 탄소를 더 줄일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유기농법을 하게만든다면 우린 정말로 온실가스 배출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Dr. Jim Stcwart Co-Chair of Global Warming for Sierra Club Angeles Chapter
김장배추 수확에 대해 블러그에 올리는 것을 깜빡했나보다. 지난 11월 둘째주 주말에 김장배추 100포기를 수확했다. 우리집 김장용으로 40포기를 남겨두고 모두 분배를 했다. 유기농 김장배추에 5년 간수뺀 천일염으로 저려서 죽염으로 김장을 담궜다. 설탕대신 홍시를 사용하고 언제나 처럼 마늘도 넣지 않은 우리집 김장은 무우, 생강, 홍시, 죽염, 야채조미료가 김장양념의 전부다. 남들은 젓갈 안넣고 무슨맛이냐고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김장배추맛임을 그들이 알까?
작년에는 유기농 김장배추 70포기를 농사지어서 시댁엄마와 나누었는데 시댁엄마께서 올해는 사드시겠다고 하셨다. 유기농배추는 질겨서 싫다고... 내생각에는 그다지 질기지도 않고 더구나 유기농 배추인데... 그 진가를 모르신다...ㅎㅎ 올해는 약 100포기 넘게 수확하는데 요즘 젊은 친구들은 나를 포함 도통 김치를 담글 줄 모르니 직원들 가정에 주고 싶어도 받는 사람이 없다. 우리 엄마세대들이 다 가시고 나면 큰일이겠다싶다. 나부터라도 김치며 된장 고추장 간장담그는 법을 빨리 전수받고 싶지만 같이 살지 않는 이상 뭔가를 배운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기특한 배추들... 여름철 일주일이 멀다하고 잡초가 자라나는 때에 비하면 가을걷이는 참 수월하다. 중간에 한 번만 잡초를 뽑아주면 제가 알아서 잘 크니... 태양과..
드디어 김장배추와 무우농사짓는 날이 왔다. 김장배추는 모종으로 심고 김장무우는 씨를 심었다. 해가 없을 때 작업을 하기 위해 아침일찍 서둘렀는데 약간 늦잠을 자는 바람에 7시 30분에야 송촌농장에 도착을 했다. 7시 30분부터 10평에 배추모종심고 무우씨를 뿌리고나니 딱 한시간이 걸렸다. 생각보다 시간이 덜 걸렸다. 초리랑 두사람이 함께한 작업이라 한시간이지 혼자했으면 2시간 작업이다. 작년에는 배추만 70포기 수확해서 시댁 엄마네랑 절반씩 나누어 먹었는데 올해는 엄마가 사드시겠다고 한다. 유기농으로 키운 배추가 질겨서 먹기 싫다고... 하지만 유기농 배추와 시중에서 사먹는 배추와는 질적으로 달라요 엄마.. 올해는 김장배추 110포기, 김장무우 60개를 심었다. 김장담다가 콘서트 보러갔던 작년 김장때가 ..
지난 주 동경출장으로 인해 2주만에 주말농장에 갔다. 장마비에 당근이 썩어가고 있었다. 오늘 뽑지 않으면 자라기는 커녕 아예 다 썩을 것 같아 오늘 다 수확을 했다. 수확이라고 해봤자 절반은 썩어서 도려내야 했지만... 우산을 쓰고 고추, 고추잎, 깻잎, 호박잎을 따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당근을 다 수확하고 보니 반소쿠리도 않되었다. 참 공들이고 고생하며 키운 당근이었는데... 좋은 경험을 했으니 나쁘진 않았다. 오늘의 수확을 도와주신 신과 온갖 자연물에 감사드린다. 당분간 장마비 덕분에 농번기이다. 8월 초에 김장배추를 심을때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