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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n Life
아침부터 비가 제법 오는 가운데 산행은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어김없이 두 대분의 버스를 채운 80여명의 시애라 등산멤버들이 삼성서초타워 앞에서 출발했다. 비가 오는가운에 진행된 산행이라 코스는 비교적 난이도가 낮았고 산행은 12시에 끝나고 점심을 위한 식당에 모였다. 오늘도 나는 채식도시락을 준비했고 점심내내 오리굽는 냄새와 구워지는 느낌때문에 온몸을 떨었다. 점심이 끝나갈 무렵 남미음악의 공연이 이어졌고 모두들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나는 내 그리움의 대상에게로 더욱더 간절한 마음이 향해졌다. 이제는 "고요함" 그것만이 나의 유일한 즐거움이고 행복이고 의미이며 기쁨이 되었다. 내 사랑에 대한 그리움으로 하루를 채우고 그 그리움을 하루종일 기억하며 기쁨에 떨며 흘리는 눈물로 하루를 잠재운다.
CQ모임에 오랫만에 나갔다. 드레스코드는 그린 & 오렌지 컬러... 노란 원피스+노란 힐에 투명한 녹색숄을 둘렀다. 김진원 성형외과 원장님, 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전무님, 김앤장 현천욱 변호사님, 헤럴드 김후란 논설위원님 등 CQ 1기 회원들이 많이 나왔다. 그 동안 잘 참석하지 않은 탓에 인사나누지 못한 타 기수 멤버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사장님, 남궁연 대표님, 조안리 대표님, 정지행 한의원 원장님, 서울럭셔리비즈니스 인스티튜트의 조돈영 부사장님과도 인사를 나누었다. 최정화 이사장님께서 CQ회원들에게 비틀맵 서울관광대상 소식을 전해주셨다. 송암스타스밸리 최현옥 실장님을 뵈니 송암스타스밸리에서의 하룻밤이 그리워진다.
어제 삼청각에서 서울 투어리즘 어워즈 환영만찬이 있었다. 국내외국인 150명의 관광인사들이 초청되었고 나는 수상자자격으로 남편과 함께 초대받았다. 같은 테이블에 한국에 있는 대학에 계시는 외국인 교수님들과 서울대 권욱현교수님 그리고 숙대 관광학과 최영민교수님이 동석을 했다. 오랫만에 낮익은 얼굴들을 많이 만나서 좋았다.
오늘 홍두표 회장님을 만난 일은 전혀 생각도 못한 일이었다. 창의토론 방송전 점심시간에 혹시나하여 무심결에 홍두표 사장님 소식을 제주대학교 송재호 교수님께 여쭈어보았는데 탐라대학교 양연근 교수님으로부터 오늘 방송할 JIBS회장으로 계신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아 ~ 7년 전쯤인가? 제주도에 새로 개국할 방송국 오픈을 도 와주고 있다고 말씀하셨었는데...그 방송국이 JIBS였다니... 너무나 반가웠다. 방송을 마치고 토론자 모두 홍두표 회장님을 뵈러갔다. 이연택 교수님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시절에 홍두표 회장님이 한국관광공사 사장이셨기 때문에 두 분 역시 잘 알고 계셨다. 홍회장님께서 나에게 그 동안 변하지 않고 그대로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홍두표 회장님의 진정한 펜이다. 일에 대한 열정을 존경하고 인간적인..
한아세안 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JIBS에서 "창의"라는 주제로 토론방송을 녹화했다. 한아세안 정삼회담 동기간에 아시아 태평양 문화관광창의포럼이 열린다고 한다. 이에 앞서 창의에 대한 이해를 도출하고 제주지역 발전을 위한 토론으로 연계하기 위한 시도였다. 오늘 사회자는 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 송재호 교수님이신데 바로 전 문화관광연구원장을 지내셨다. 토론을 위한 패널로 전전 문화관연구원장을 지내셨고 전 OECD관광위원회 부의장이셨으면 현재는 한양대학교 관광학과 교수이신 이연택 박사님과 양영근 탐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님 김향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그리고 비틀맵 대표이사 나 이렇게 5명의 토론이었다. 사실 창의라는 키워드가 광범위하고 다소 어려운 주제이긴 하지만 끝간데 없이 이야기가 넘치고 재..
이번 시애라 산행에서 정영구대장님이 읊은 시이다. 너무 공감하는 마음에서 그 시를 옯겨본다. 지난 금요일 커뮤니케이션스 코리아 김경해 사장님과 점심을 했었는데 김경해 사장님께서 서강대 후배라고 하면서 장영희 교수이야기를 했다. 얼마전에 암으로 세상을 떳다고... 참 아름답게 세상을 살다간 사람이라고.. 바로 그 장영희 서강대 영문과 교수님이 번역한 시였던 것이다. 자연이 들려주는 말 Chuck Roper(장영희 옮김) 나무가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뚝 서서 세상에 몸을 내맡겨라. 관용하고 굽힐 줄 알아라. 하늘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마음을 열어라. 경계와 담장을 허물어라. 날아올라라. 태양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다른 이들을 돌보라. 너의 따뜻함을 다른 사람이 느끼도록 하라. 냇물이 하는 말을 들..
5월 16일 토요일 양평 용문산에서 Seri CEO 정기산행이다. 산행후기... 어제 등산은 예정대로 진행했고 등산내내 비가 많이왔다. 비옷도 입고, 우산도 쓰고 비올때 등산은 처음이다. 녹음이 더욱더 청명하게 느껴졌다. 용문사절 뒷쪽으로 올라갔는데 중간에 올라가다가 다시 같은길을 내려왔다. 시애라에서 같은 길로 내려오기는 처음인것 같다. 덕분에 원래 예상했던 철쭉산행은 하지 못했다. 등산을 마치고 패밀리 파크라는 식당으로 내려온 시간은 약 1시쯤.. 신문범 사장님을 다시 만났다. 간줄 알았더니.. 두 시간 내내 용문사 큰 스님하고 말씀을 나누었다고 한다. 저런.. 진즉 알았다면 나도 산행대신에 큰스님하고의 대화에 합류했을 것을... 식사후 여러사장님들의 장기들을 통해 새로운 진면모들을 보게되었다. 서로..
오늘 퇴근 후, 작년 10월에 결혼한 이병유팀장 집들이 날이다. 작년 결혼식때도 독일 프랑크프르트 도서전 참여때문에 못갔는데 오늘도 다른 일정때문에 못가게 되어 정말 미안한 마음이다. 집들이 선물로 뭘할까 생각하다가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의미있는 선물, 나의 정성을 담은 선물을 하고 싶었다. 상치 씨뿌린 스티로플 1 박스: 순이 돋아난 상태 파 모종 1박스 고추 모종 화분 1개를 요리하지 않고 식사시에 바로 바로 먹을 수 있는 종류로만 골랐다. 농장에서 흙을 가져오고 퇴비를 사서 버무려 영양가있는 유기농 흙을 만들었다. 이병유 팀장 감사하고 기쁜 신혼생활 되세요.~~
오랫만에 동갑나기 과외선생님이신 김광순 사장님과 위푸드케어스에서 점심을 했다. 여러가지 큰 선택사항들 앞에서 깊이 숙고하는 모습이었다. 김광순 사장님의 인성과 능력에 맞는 큰 그림으로 선택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2개월 동안 전달 못하고 가지고만 다니던 "람타"를 선물했다. 항상 만날 때마다 기분좋은 파장을 주고받는다.
오늘 한달에 한번 등산모임이 있는 날인데... 아주머니가 휴가인 관계로 등산을 못했다. 덕분에 둘째아들 진섭이 올리반 친구 민수의 생일파티에 참석할 수 있었다. 진섭이가 5세부터 올리를 다녔고 지금 7세반임에도 같은 반 엄마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였다. 보통처럼 식당에서 하지않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햇볕을 즐기면서 생일엔터테인먼트를 했다. 아파트에 둘러쌓여있는 놀이터이긴 하지만 실내보다는 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는 놀이터의 환경이 훨씬 아이디어스러웠다. 진섭이와 나는 채식을 하므로 도시락과 간식을 집에서 준비해갔다. 엄마들의 대화주제는 아이들 교육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었고 마음들의 뿌리는 불안과 두려움인 것이 느껴졌다. 손십자가 액션이 지니이고 우측 빨간티셔츠 아이가 생일파티 주인공 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