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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요가]'순응'에 대한 이해

Vegan Life 2022. 3. 19. 20:33

행동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너는 반드시 일정한 패턴에 순응하는

그 그릇된 과정을 이해해야 한다.

 

순응이라는 공격적인 행동은 결코 올바른 행동이 될 수 없다.

올바른 행동안에는 반응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지.

일정한 패턴에 순응하는 것이 바로 혼란과 갈등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때 너는 순응이라는 과정의 거짓됨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될 때 네 행동은

자신이 따르고 있는 패턴의 연장선상에 있을 뿐이며

그 패턴이라는 것도 다른 패턴에 반대되는 것일 뿐

그것을 넘어서지는 못한다.

 

이렇게 한다고 해서 평화와 조화로움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네가 그 거짓된 것을 거짓된 것으로

알아보게 된다면 거짓된 것은 저절로 떨어져 나갈 것이며

너는 참인 것을 갖게 될 것이다.

 

만약 네가 어떤 관념을 따르고 있다면 그때 이해란 결코

존재할 수 없다. 그때 너는 그저 순응하고 있을 따름이야.

그러므로 관념과 행동중에서 자신에게 무엇이 먼저 오는가를

알아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만약 관념이 먼저 온다면

너는 그 관념에 순응하고 있는 것이며 이렇게 한다는 것은

그저 그 관념을 따라 모방한다는 것인데 이는 다른 관념을 지닌

사람들에 대해 적개심을 갖게 되는 것을 뜻한다.

 

소위 우리의 문명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의 전체 구조는

서로 대립하고 있는 관념들 위에 세워져 있다.

이렇기 때문에 우리 사회에 혼란과 갈등이 있는 것이지.

 

관념의 모든 구조를 이해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어떤 편을 든다는 것은 어리석으며 유아기적 행동이다.

그렇게 한다는 것은 그가 성숙치 못했다는 증거지.

성숙한 사람은 인류의 고통, 전쟁, 굶주림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어느 한 쪽의 입장을 취한다는 것은 조건에

묶여 있는 이런 저런 사람이 된다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그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