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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sement Story/Book

앙드레 지드 "좁은문" :노밸문학상 수상작가

Vegan Life 2018. 11. 12. 20:26

좁은문

인간적인 사랑을 뛰어넘어 절대적인 사랑을 이루려는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갈등을 주제로 성장 소설적인 구조를 가진 심리소설.


"스스로 시련에 몸을 던지는 것 그것이 좁은 문을 찾아가는 길이다.

그것은 곧 가깡 하고 싶은 알리사에게서 멀어져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알리사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제롬-


"사람들이 행복이라고 부르는 것은 영혼과 어쩌면 이다지도 밀접한 것인가!

행복을 외적으로 형성하는 듯한 요소는 어쩌면 이렇게도 부질없는 것일까!"

-알리사-


"그녀는 우리의 사랑이 하느님 앞에 정결함을 해치는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스스로를 온전히 정결하지 못하다고 믿고 나의 사랑을 바아들이지 

않으려는 것이다. 그녀는 스스로를 하느님 앞에 정결함, 곧 성결을 이룰 수 있는 

덕행을 위하여 좁은길로 나아가고자 하는 것이다.

자신의 사랑을 희생하는 것이 나에 대한 사랑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믿는지도 모른다.

그것은 반대할 수 없는 좁은 문으로 가는 수행이었다." - 제롬 -


" 이제는 늦었어.

우리가 서로를 위해 사랑보다 더 바람직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을 때 부터

이미 우리는 맺어질 수 없는 운명이 되어버린거야. 제롬덕택에 나의 이상은 더욱

높아질 수 잇었어. 이제는 인간세상에서 그 어떤 것도 이 만족감을 따를 수 없을 것이고

깨뜨리거나 다치게 하지도 못할거야." - 알리사 -


"제롬, 사랑보다 다욱 훌륭하고 가치있는 것,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니?

더 훌륭한 것!" - 알리사 -


"그렇다면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과연 무엇인가?

행복 그 자체인지 아니면 행복에 이르는 과정인지를 스스로에게 묻고 있다.

주여! 저는 쉽게 도달할 수 있는 행복은 원하지 않습니다.

제가 당신에게 이를때까지 저의 행복을 미루게 하소서!" - 알리사 -


"나에게 '내세'는 유일한 소망이요, 움직일 수 없는 믿음이지." -알리사 -


"제롬

미래의 보상을 약속받기 위해 우리가 덕행을 쌓으려고 애쓰는 것은 아니야.

스스로 치르는 고행에 대한 보상을 기대한다는 것은 순수하게 태어난 영혼을

모욕하는 일이야. 우리의 고행은 영혼의 아름다움을 이루는 일이니까." -알리사 -


"나는 어렸을 때부터 제롬때ㅏ문에 아름다워지고 싶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온전한 영혼을 지니려고 노력하면서 고행한 것도

그를 위해서였다.  그런데 그 온전한 영혼에 도달하려면 그가 없어야 한다.

오오 주여! 이것이 당신의 모든 가르침중에서 무엇보다도 저의 영혼을 당황케하는

것입니다." -알리사-


"덕과 사랑이 함께 어우러지는 영혼을 지닐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사랑한다는 것, 힘껏 더 사랑한다는 것 외에 다른 덕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을까?

나는 가끔 의심해 본다. 하지만 어떤 때는 덕이란 오직 사랑에 대한 저항이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내 마음의 자연스로운 흐름을 감히 덕이라고 해도 좋을까? 

아! 그러나 그것은 그야말로 매혹적인 궤변이요, 기대일 뿐!

맹랑하기 짝이 없는 행복의 환상일 뿐!" - 알리사 -


"네게 있는 모든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라."

-누가복음 18장 22절 -


"이끄는 이를 스스로 따라갈 때는 속박을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반항하고 홀로 떨어져 걷기 시작하면 고통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파스칼 팡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