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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ling Story/Business Travel

해외 출장시 비건채식 식사

Vegan Life 2014. 1. 3. 22:39

해외 출장시 마다 양념 팩케지를 가지고 다니므로

어딜 가나 장봐서 요리를 해먹을 수 있으니 문제없다.

일반 호텔이 아닌 레지던스 호텔을 예약하면

일반 호텔과 같은 금액이거나 더 저렴한 금액에

거실과 주방시스템까지 있으니 일반 호텔보다 효율적이고

집에서와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덕분에 식사비도 아주 많이 절감된다.

 

이 곳 부다페스트에서 장을 볼 때

스파게티 500g(진섭이와 내가 4번 정도 해먹을 수 있는 분량)이 1000원이 안되고

스파게티 소스를 만들 홀토마토 소스 캔 하나에 역시 1000원이 안된다.

식품 재료는 아주 싼 편이며

가장 즐겁고 압권인 것은 바로 하드롤이다.

1개당 50원...하드롤 2개를 잼과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만들어 빵에 얹어 먹으면

최고의 식사가 된다.

 

생식을 해야 하건만

이 하드롤때문에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다.

 

겉만 약간 크리스피할 정도로 딱딱하고 속은 부드러운 하드롤은 서울에서도 특1급 호텔에서나

먹을 수 있으며(그랜드 하얏트 베이커리 샵에서 1개 600원임) 

마침 다행히도 우유를 넣지 않고 밀, 물, 소금만으로 만들기 때문에

딱 비건(Vegan)용이다.

 

아래 그림에 있는 하드롤 6개가 총 300원어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빵이 가장 싸다니 정말 좋다. CBA수퍼 베이커리 코너에서 살 수 있다.

* CBA는 부다페스트에서 시내 곳곳에 가장 많이 보이는 수퍼마켓이다.

   TESCO와 PENNY는 약간 시내에서 벗어나 있는 반면 CBA는 가장 핵심 타운까지 진입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