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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n Life
누에고치의 신기함
큰아이가 학교에서 누에고치 두마리를 가져와서 키우고 있는 중이다. 그냥 아이들 교육용으로 키우는거라 별 관심없이 보아왔다. 처음에 가져온 사이즈는 잘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사이즈였는데 점점 커가는 모습이 너무나 신기했다. 누에는 넉잠을 잔다고 한다.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던 모습에서 한 번씩 자고나면 그 사이즈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잠을 자는 모습도 참 재미있다. 고개를 들고 움직이지 않으면 자고 있는 거다. 그런데 몇일을 잔다.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꽤 귀엽다. 누에의 얼굴을 관찰해서 귀여운 누에 캐릭터를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작아서 눈인지 뭔지 구분도 않되던 누에의 눈도 이제는 확연히 그 모습을 드러냈고 누에의 사이즈가 손가락 사이즈만큼 되었다. 누에가 똥 싸는 모습도..
Learning Story/With My Kids
2009. 6. 2. 0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