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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n Life
[생각의학] 유기농 과일은 자연의 맨얼굴, 비성형 미인 자연(自然)이란 말 그대로 스스로가 그렇게 존재하는 것 즉 인위적인 어떤 것도 가미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잡티를 제거하느라고 약뿌리고, 윤기나게 하려고 약바르고 그래서 보기에 크고 티없이 깨끗하고 윤이 나지만 그것은 인공적으로 성형한 미인일 뿐 자연은 아닙니다. 자연은 그야말로 화장하지 않은 맨얼굴입니다. 그래서 거뭇머뭇한 티도 있고 모양이 예쁘지 않을 수 있으나 있는 그대로의 자연의 선물이 최상의 상태입니다. 인류가 멋진 모양의 과일을 선호하는 이상 자연상태의 산물에 변형을 가하는 일은 지속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우리의 선택입니다. 진짜 유기농의 실체를 알고, 유기농을 선호하고, 유기농을 선택해서 직접 요리할 때 ..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곳 산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나무와 바람과 새들이 대화하는 곳 밤하늘엔 밝은 보름달이 동에서 서쪽으로 넘어가는 풍경이 일품인 바로 그곳을 발견했다. 그 동안 관심두지 않았던 변산바람꽃펜션 로그 3 객실 1층 베란다가 바로 그곳이다. 지난 주말...모든 자연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그 자연에서 잠을 청하였다. 차가운 바람결에 간간히 잠에서 깨다보면 안개 자욱한 밤바다와 하늘에 보름달의 어울림이 정말 예술이었다. 해가 중천으로 떠올라 베란다의 작은 공간을 해빛으로 가득 채울때 까지 이리둥글 저리둥글 그공간이 왜이리 좋던지... 서울로 오기가 정말 싫었다.
오늘 한달에 한번 등산모임이 있는 날인데... 아주머니가 휴가인 관계로 등산을 못했다. 덕분에 둘째아들 진섭이 올리반 친구 민수의 생일파티에 참석할 수 있었다. 진섭이가 5세부터 올리를 다녔고 지금 7세반임에도 같은 반 엄마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였다. 보통처럼 식당에서 하지않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햇볕을 즐기면서 생일엔터테인먼트를 했다. 아파트에 둘러쌓여있는 놀이터이긴 하지만 실내보다는 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는 놀이터의 환경이 훨씬 아이디어스러웠다. 진섭이와 나는 채식을 하므로 도시락과 간식을 집에서 준비해갔다. 엄마들의 대화주제는 아이들 교육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었고 마음들의 뿌리는 불안과 두려움인 것이 느껴졌다. 손십자가 액션이 지니이고 우측 빨간티셔츠 아이가 생일파티 주인공 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