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gan Life

[그리스도요가]경직된 마음은 어떻게 해야합니까? 본문

인문학 컨텐츠/존재의 방식

[그리스도요가]경직된 마음은 어떻게 해야합니까?

Vegan Life 2021. 12. 3. 21:57

맥도널드 베인: 경직된 마음은 어떻게 해야합니까?

 

게쉬린포체:

 

“고정 관념에 집착하는 것은 무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야.
이런 유형의 마음으로는 아무 것도 이해할 수 없어. 왜냐하면 

고정된 마음은 그 자체의 조건 속에 갇혀 있어 주거나 받을 수 없기 때문이지.
그런 상태에서는 진리가 아닌 것만을 반영할 수 있을 뿐이야.
경직된 마음은 무지해. 

왜냐하면 그 자신의 관념이나 신조를 넘어서서 볼 수 없기 때문이지.

이 사실을 이해하기 시작하면 너는 타인의 관념들로 꽉 차 있는 마음을 바로 인식할 수 있어.
그것이 바로 자기 스스로 생각할 수 없는 이유야.
소위 지성인들이라는 사람들을 봐.
그들의 머리속에는 타인의 관념들로 가득 차 있는 걸 알 수 있을 거야.
그들은 독창적인 사고를 하기가 어려워.
책을 많이 읽으면 뭐해? 그들은 그것에 의해 조건화 돼. 그리고 그 조건들을 표현할 뿐이지."

“예.” 내가 말했다.
“지성인들이 독창적인 생각을 할 수 없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다른 사람들의 말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들은 항상 권위 있는 출처를 인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래, 아들아. 맞아. 마음에 유연성이 없으면 이해가 불가능해.
우리가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면 마음의 경직성을 쉽게 발견할 수 있어.
경직된 마음속에는 진리가 현현할 수 없어.
진리는 항상 자신의 상태를 자각하고 있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어.
진리는 우주를 움직이는 힘이야. 인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야.
생명 안에는 분리란 없어. 우주를 움직이는 힘이 인간 속에서도 활동하고 있지.

우리가 조건화된 사고로부터 해방되면 생명은 우리의 신성한 본성을 펼치게 돼.
인간의 신성한 본성은 그리스도야. 그것은 영원한 현재이지. 그것은 죽음도 질병도 몰라.
왜냐하면 그것은 대대待對 속에서 살지 않기 때문이지.
이것은 바로 지금 있는 존재 그 자체야.
뭔가 되려고 할 때 거기에는 대립된 것들 사이의 투쟁이 있게 돼.
생명과 죽음, 건강과 질병, 성공과 실패 등. 이 투쟁이 그칠 때 실재가 현전하게 돼.
왜냐하면 그것은 항상 지금 존재하기 때문이지."

“예.” 내가 말했다.
“의식이 조건화된 사고로부터 자유로울 때에만 존재에 대한 자각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겠습니다.

존재는 결코 '되기'를 통해서는 깨달을 수 없다는 것 또한 알겠습니다.
왜냐하면 '되기'는 항상 미래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항상 내일일 뿐입니다.

하지만 내일은 결코 오지 않습니다. 존재를 깨달으려면 우리는 이 투쟁을 그쳐야만 합니다.
내가 조건화된 사고의 본질과 그것의 발생 과정을 이해함으로써 과거와 미래,
그리고 그 조건화된 사고로부터 자유로울 때만 존재가 현전합니다."

“맞아, 아들아. 하지만 지금 존재를 자각할 때 너는 여전히 외부 세계를 보고 있어.
너는 육체와 심적 구성물들을 의식할 수 있어.
그리고 눈을 감으면 생명의 모든 소리들을 들을 수 있어. 그것은 기지旣知의 것이야.
그것은 상대적인 것이야. 그것은 실재가 아니야.
그것이 상대적인 거라는 걸 알 때에만
너는 네가 보고 듣고 만지는 모든 것이 창조적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게 돼.
그렇게 되면 미지자에 대한 자각이 가능해. 그것은 지금이야!
그것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인 것이야!

존재에 대한 자각과 단지 되어가고 있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어.
소위 진리의 탐구자들이라는 사람들 대부분은 후자의 단계에 있어.
그들은 항상 뭔가 되기를 추구하고 있지. '되기'는 시간에 갇히는 행위야.
하지만 존재에 대한 자각은 시간으로부터 자유롭지.
왜냐하면 시간은 무시간적 존재를 결코 드러낼 수 없기 때문이지.

내일은 결코 항상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현존을 드러낼 수 없어.
어제와 내일로부터 자유로울 때만 항상 현재인 존재가 드러나게 돼.
그것을 힐끗 보기만 해도 그 순간 마음은 고요해지게 되고 시간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지.
그리고 바로 그 순간 실재를 깨닫게 되지.

요가 수행법은 내적인 감각에 대한 집중의 하나야.
그 집중 상태에서 외부 세계에 대한 인식이 차단되게 돼.
그러나 이런 식으로는 결코 마음을 초월한 실재를 드러낼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