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gan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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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sement Story/People

렘브란트

Vegan Life 2015. 4. 28. 19:19

렘브란트는 인간의 숨김없는 표정과 자세로

내면의 영혼을 드러낼 방법을 고심했습니다.

화가의 붓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끄집어 내는 도구라고 생각했습니다.

 

<촛불 붙이는 소년>

이 그림은 원래 우주와 인간을 이루는 네가지 원소

곧, 물, 불, 바람, 흙을 소재로 다룬 넉 점 연작 가운데 불을 다룬 작품

 

짧은 순간 빛의 미묘한 변화를 기억하기 위해

 

스무 살이 지나면서 렘브란트 그림에 중요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다양한 색깔을 화려하게 구사하는 대신 주로 단색조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그림들은 단순해서 눈길을 끌지는 않지만 볼수록 깊은 맛이 우러납니다.

색채뿐 아니라 구성도 달라졌습니다.

군더더기 줄거리를 과감히 잘라내고 사건의 핵심으로 곧장 파고듭니다.

<바울로와 베드로의 대화>를 보면 이전의 시끄러운 색채들이 무척 차분해졌습니다.

 

 

 

빛의 유혹에 영혼을 던진 렘브란트/노성두/아이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