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2521)
Vegan Life
깨어있다는 것(Awakening)은 추상적이지도 않고 복잡하지도 않고 지극히 단순한 원리이다. 삼매나 선 역시 신비적이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고 지극히 단순한 원리이다. 모든 가르침들이 왜 그렇게 대단히 어렵고 심오한 그 무엇처럼 포장하는가!
자기 이해 없이는 참다운 관계 맺음도 존재할 수 없다. 자신을 진정 이해하고 있을 때라야 지혜가 있게 되고 지혜가 있는 곳에 사랑도 있게 된다. 자기-이해만이 지혜를 가져오게 된다. 그리고 그 지혜와 더불어 자신에게 사랑이 있게 되고 사랑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이다. 우리는 거짓된 것을 믿고 있고 그럼으로써 사실상 우리가 그것을 유지시키고 있는 것인데 이렇게 해서 우리는 자신을 이해하는데 실패하게 되는 것이지. 우리는 마음이 있다고 믿고 있어 거기에 붙들리고 자신도 모르게 마음에 계속해서 지시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의 비참한 이 처지를 만들어 낸 원인을 이해하는데 실패하게 되는 것이지. 이 사실을 이해하고 나면 자유가 즉각적으로 들어서게 된다. 우리는 계속해서 자신만의 의견이나..
현재란 언제나 새로우며 과거로부터 자유로운 살아 있는 현재였다.
“한(One)” 사람을 어떻게 사랑하는지 모르고 있다면 자신이 세상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한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을 때라야 그 사랑 안에서 그대는 어떻게 해야 전체를 사랑하는 것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한 사람도 사랑할 줄 모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것은 거짓인 것이다. 참으로 한 사람을 사랑하고 있을 때 그대는 모두를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그때 가슴은 사랑으로 가득해지고 마음은 생각을 지어내기를 멈춘다. 이렇게 할 때 우리의 모든 문제는 해결되어 사라져 버린다. 그때 우리는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네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라.” 여기에 우리의 참된 행복이 놓여져 있기 때문이다.
용서가 사랑인가? 그대는 자신이 누군가를 용서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다정다감 한 사람이라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용서의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바라 보았으면 한다. 그대는 왜 용서를 하는가? 내가 그대를 모욕하고 나면 그대는 상처를 받고 분개하고 그 사실을 기억하게 된다. 그러고 나서 그대는 용서를 하게 된다. 왜인가? 용서하는 행위 속에서 그대는 여전히 그 중심에 있는 핵심 인물이기 때문이며 용서를 하는 행위가 그대의 도덕성을 드높여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이 사랑인가? 용서의 행위와 과정 속에서 그대는 여전히 중요한 사람이다. 그렇지 않은가? 사랑이란 자신을 부풀리는것이 아니다. 내적으로든지 외적으로든지 말이다. 사랑은 자아가 사라졌을 때라야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자신을 주의깊게 살피다보면 자신의 생각이란 자신을 묶고 있는 특수한 조건이 표현된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묶고 있는 조건이 없다면 생각이란게 존재할 수가 없다. 자신이 무엇인지에 따라 자신의 생각도 그것을 닮아 있는 것이다. 네가 이제껏 축적한 모든 지식과 배운 것들이 기억으로 저장되는 것이고 이런 조건들을 통해서 생각이 형성되는 것이다. 자신 안에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서 스스로를 묶게 된 이 조건화가 일어나게 되었는지에 대해 반드시 철저하게 이해해야 한다. 이 조건화의 과정을 이해하게 되면 거기에는 자아에 대한 이해와 자아가 조건들에 어떻게 휩싸이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해가 들어서게 된다.
진리가 스스로 일하도록 내맡긴다면 진리는 그대의 삶과 그대가 사람들과 맺고 있는 관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그것이 일하는 그 영역은 드넓고, 무한하고, 광대하여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만약 진리가 그대 안에서 그대를 통해서 마음의 방해를 받지 않고 스스로 일하게끔 그것을 내버려둘 수 있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의식중에 진리는 인간의 생각을 뛰어넘는 곳까지 드넓게 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면 그대는 모든 것을 자유롭게 하는 진리의 힘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것을 진리, 알려지지 않은 바의 것, 신 등 무엇이라 부르는가에 상관없이 말이다. 알려지지 않은 그것은 이름을 갖고 있지 않으며 또한 예측불가능하기 때문에 마음은 결코 그것을 이용할 수 없으리라는 것을 그대는 반드시 이해해야..
다만 하나의 생명만이 있다는 것과 이 생명은 너의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네 형제들과 자매들 안에도 살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직 하나만이 항상 새로워지는 그것 만이 존재한다. 생명은 결코 분리되어 있지 않다. 하나의 생명은 그 안에서 그 무엇으로도 나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의 몸에 수많은 장기들- 심장, 폐, 간, 신경조직, 뼈, 손, 발 등은 다 그 안에 있지만 몸은 하나일 뿐이다. 또한 하나의 피만이 하나의 몸 안에 있는 모든 지체들 사이를 순환하며 영양분을 공급해주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서로 다른 민족들도 모두 다 같이 하나의 몸 안에 있는 같은 구성원들이다. 그리고 그 하나의 생명은 모두 안에 깃들어 있다. 진리는 존재하는 모든 것이며 진리 안에서는 어떤 분리도 존재하지 않는다..
순간순간 현재를 살아가는 그 찰나에서만 자유는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각의 환상을 순간순간 알아볼 때 환상은 본래 무(無)의 상태로 사라져버리고 이러한 알아차림속에서 실재는 그저 있게 될 따름이다. 진리를 가리고 있는 것을 자각하는 정도에 따라서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 거짓된 모든 것들, 나라고 부르는 모든 것들(all the me)- 자신(I)-자아(the self)를 다 이해하고 나서야 자유는 찾아오게 된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모두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나-자신-자아가 이해되지 못할 때 그리고 마음 스스로 만들어낸 희망과 욕망에 자신이 붙잡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할 때에는 마음은 이 혼란을 극복하려고 바깥으로 뻗어나가며 뭔가를 계속해서 찾고 뭔가를 하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반복하게 된다. 그런..
"생각은 기억과 주변 환경에 대한 반응을 통해 생겨납니다. 그것이 물려받은 것이든 직접 자신이 습득한 것이든 간에 상관없이 말이지요.” “그렇지.” 그는 말했다. “자아는 반드시 자신이 움직이는 방식을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자아와 생각은 하나이고 사실 같은 것이기 때문이지. 이 사실을 이해하고 나면 평온함이 들어서게 된다.” “이제 너는 자아에게는 그 어떤 실재성도 있지 않다는 것을 보게 될 것이야. 자아란 그저 기억과 경험의 다발일 뿐이고 자신을 끊임없이 생각의 형태로 투사하고 있을 뿐이지. 그래서 자아는 스스로의 생각과 경험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고 이것들이 바로 마음을 구성하게 되는 거다. 이제 너는 이 모든 것이 마음에 속한 것임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것을 분별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할 때 두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