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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n Life
자기 자신을 이해함으로써 진리-실재를 경험할 때 너는 더 이상 그것에 대해 견해나 생각 등을 갖지 않게 된다. 그저 알고 있을 따름이지. 그러나 네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 어떻게 다른 것들을 이해할 수 있단 말인가? 이해의 근원은 자신 안에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너는 반드시 네가 다른 이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 이해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반응, 자신의 두려움, 타인이나 다른 집단을 향한 적개심, 자신의 믿음 등과 같은 것들도 이해해야 하며 방금 말한 이 모든 것들이 어떻게 해서 생겨나게 되었는지도 알아야 한다. 자기가 다른 이에게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신의 생각-느낌-반응의 모든 과정을 알아보게 되고 이로써 자신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네가 자신을..
의식의 모든 충이 떨어져 나가는 것은 더 이상 무엇인가 되고자 하는 욕구가 존재하지 않을 때라야 찾아온다. 그래서 네가 반드시 이해해야 할 것이란 바로 무엇인가 되어가는 과정에 대한 것이며 무엇으로 되어간다는 것은 실재로부터 멀어지는 것이다. 무엇인가로 되고자 하는 것은 참으로 실재를 가리고 있는 것을 다만 강화시키고 있을 따름이다. 그래서 무엇이 된다고 할 때 너는 자신의 기억의 연장선 위에 있을 뿐이고 네가 얻고 있는 것이란 실재가 아니라 실재가 타버리고 남은 재에 불과하다. 너는 신이 자신의 안내자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것 역시 생각일 뿐이다. 네가 충분히 깊이 들여다본다면 그것은 여전히 자신의 기억일 따름이다.
보편적인 생명과 개별적인 생명은 하나이며 같은 것이다. 분리란 결코 있을 수 없다. 분리란 사람의 마음안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 이 생명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고 있다.
순수한 생각은 영감을 통해서 오는 것이며 영감이란 순간에서 순간으로 그저 존재하는 지금이 스스로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미숙한 마음은 언제나 문제들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마음은 자신의 수준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것은 오히려 더 많은 문제를 창조해낼 뿐이며 이렇게 해서 원인과 결과라는 끝없는 사슬이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마음 자신이 이 모든 사태의 원인으로 어떻게 작용하였는지를 스스로 이해하기 시작할 때 인과의 사슬은 끝나게 된다.
기도란 결코 자신을 기도하게 만드는 그 상태를 만들어내는 것으로부터 마음을 자유롭게 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언제나 불안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고 이 불안한 상태가 마음으로 하여금 계속해서 기도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를 해결할 방법이란 스스로의 문제를 만들어내는 것으로부터 마음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기도는 기도하는 자에게 그 어떤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하고 기도 자체도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네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된다고 해도 기도는 네가 무엇인가로부터 자유로워지길 바라는 그 상태를 마음이 다시 만들어내는 것을 막지 못한다. 자아만이 스스로가 기도하고 있는 문제를 만들고 있을 따름이다.
선과 악은 그것들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들은 우리 행동들의 결과를 가리키기 위해 사용하는 단순한 말들에 불과하다.
생각의 침묵도 중요하고 말의 침묵도 중요하다.
물질이란 ‘드러나지 않는 것’의 나타남이다. 물질이란 육안에 보이게 할 수 있는 어떤 불가시(不可視)의 질료에 불과하다. 모든 것은 마음이고 물질이란 없는 것이다. 물질이란 육체 인간이 감각으로 보고 느끼는 어떤 질료에 붙인 하나의 이름일 뿐이고 어떤 것의 이름도 질료 그것은 아니다. 이름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하나의 관념이 될 뿐이며 대개의 사람들은 그저 자기의 관념대로 이해할 뿐이다. 일체의 것은 마음속의 파동이며 의식이 그것을 지배하는 요인이다. 형태는 이 살아있는 에너지의 현상적 모양일 뿐이다. 물질에 관하여 마음속에서 만들어냈던 갖가지 관념이 문제
네가 나는 사랑하지만 다른 사람은 싫어한다 할 때 너는 진리를 안다고 주장할 수 있겠는가? 내게는 친절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불친절하다면 너를 친절한 사람이라 할 수 있겠는가? 그야말로 모순이 아닌가? 「그것은 네가 자기 자신과 자기의 상념, 동기, 감정, 소원과 그것들이 생기는 원인과 방식을 잘 모르기 때문이야. ‘작은 나’에서 나오는 것을 모두 제거해야 비로소 진리가 참으로 알아진다. 진리가 자기 안에서 꽃피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바로 그런 거짓된 것이다. 너의 행위가 진리와 모순될 때 어찌 진리를 말할 수 있겠는가 그대가 만약 자기의 체험이라는 것이나 자기 마음속에 있는 것으로 지배된다면 그대는 ‘나’의 마음을 넘어서 있는 것을 나타낼 수 없다. 다만 ‘나’의 마음속에 있는 것밖에는 표현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