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gan Life
건강하게 사는 법 26. 군둥내나는 김치의 위대함 본문
건강하게 사는 법 26. 군둥내나는 김치의 위대함
발효식품이 좋다는 것은 익히 다 알려진 사실입니다.
서양의 발효식품은 대부분 식초에 절이지만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은 대부분 소금으로 만듭니다.
된장, 간장 등이 대표적인 예이죠.
그런데 김치의 경우는 발효의 방법이 더 독특합니다.
소금에 절인 후 고추가루 등 각종 양념을 넣는데 김치 발효의 주된 물질은
찹쌀풀과 조선간장(젖갈을 넣지 않는 채식김치의 경우는 조선간장으로 대체)입니다.
이제 막 담은 김치는 신선한 배추와 매콤한 고추버무림으로
매운맛은 폐장대장에 짠맛은 신장방광에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 김치가 발효가 되면서 신김치가 되면 간장담낭에 좋은 식품이 됩니다.
시간이 더 많이 지나 군둥내가 날 즈음이면 대부분 먹기를 꺼려하는 김치가 되는데
임산부의 경우 군둥내나는 김치를 좋아합니다.
비위가 좋지 않아서 구토하는 임산부들에게는 군둥내나는 김치 맛이
비장위장을 좋게 하므로 자연적으로 당기게 되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김치는 막 담은 김치부터 오래되어 군둥내나는 김치에 이르기까지
버릴게 없을 만큼 참으로 좋은 식품입니다.
무엇인가 음식이 먹고싶을 때는 그 음식이 무슨 맛인지를 생각해 보세요.
여섯가지 맛을 필요로 하는 육장육부가 먹고 싶다는 욕구를 통해
부족한 맛을 섭취하게 함으로써 해당 장부에 부족한 맛을 끌어당기는
자연의 조화입니다.
육장육부에 물질적 불균형을 채워 균형을 잡게 하기 위한 조화로움이지요.
입맛은 몸의 사인중의 하나입니다.
몸이 입맛을 통해 요구하는 물질을 섭취해 주세요.
육장육부에 필요한 여섯가지 맛의 물질은 물질 몸을 기쁘게 하고
그 결과 물질과 정신의 전체인 내가 건강해 집니다.
2015년 3월 10일 화요일 닥터비건 & 식품큐레이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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