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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n Life
끝장을 볼 때 까지 책을 더이상 보지 않으려고 작정했는데... 요한이 천국갔다온 체험이야기를 쓴 요한계시록에 비해 단테가 천국갔다온 체험이야기는 어떻게 다를까 궁금하여 끝내는 단테 신곡의 천국편을 펼치고 말았다. 단테 : 1265년 이태리 중부 피렌체 출생으로 추정 신곡 천국/김운찬 옮김, 열린책들
"이제 나는 이것이다, 이제 저것이다" 하는 것은 아직 자아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해서 그 자신이 되지 못한 모든 인간의 상태이다. "자신에게 속할 수 있는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 속하게 하지 마라." - 파라겔수스- 젤라토르 p. 56
바보의 길은 팽팽한 줄 위에 서서 균형을 잡는 것과 같다. 바보는 더 높은 수준의 자아와의 연결이 끊어지는 것을 바라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삶의 경험을 얻기를 바란다. 바보는 이쪽으로 끌려갔다 저쪽으로 끌려갔다 한다. 바보는 이런 식으로 지식을 얻음으로써 자아를 풍요롭게 할 뿐만 아니라 물질적 수준을 참험하라는 신성의 요구를 이행한다. 그러나 바보는 피상적인 삶의 경험을 얻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바보는 늘 표면 뒤까지 뚫고 들어가고자 하며 환영을 관통하고자 하며 환영이라는 올가미 그물뒤에 감추어진 현실을 드러내고자 한다. 많은 사람들이 물질적 수준을 궁극적인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바보는 물질적 수준이라는 것이 "마야(Maya)", 즉 환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여기서 바모의 길에 나선 사람이 어..
"벌거벗은 바보의 나체는 진정한 바보는 다른 사람들은 감추고 싶어하는 것들을 보여줄 분비가 되어 있다는 뜻이지. '잠꾸러기들'은 입문을 통해서 더 놓은 수준의 통찰로 나아가는 길을 보여주는 사람들을 바보로 여기는 경우가 많지" 잠꾸러기들이란... 영적인 길을 따르도록 선택되지 않은 사람들이다. 그들은 겉모습의 영역에 만족하며 잠을 잘 수 있도록 혼자있게 해주기만을 바랄 뿐이다. 젤라토르 p 27 "어떤 사람의 삶은 그가 추구해온 원형을 드러내지 그래서 바보는 세상앞에서 벌거벗고 삶을 겪어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거야. 하위의 것이 상위의 것의 반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젤라토르 p.30
크리타(Krita: 금의 시대)의 10년의 수행의 열매가 트레타(Treta: 은의 시대)의 1년 수행과 같고 드와파라(Dwapara: 청동의 시대)의 한 달 수행과 같다고 했다. 그러나 칼리(Kali)시대(Yuga)에는 불과 하루 24시간의 수행만으로 같은 열매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칼리시대: 인간이 현재 살고 있는 어둠의 시대 - 베다 비야사 - "베다 비야사는 이 시대를 칼리의 악한 시대라고 불렀지. 그러나 덧붙이기를 이 시기가 영적 발전에는 가장 만족스러운 시기라고 했네. 그는 이 시기를 시험의 시기로 보았던 게야." - 마크 헤드슬 -
"절대로 신을 가까이 할 수 없는 존재로 생각해서는 안되네. 그런 생각을 하는 자체가 자네라는 존재의 자연스러운 사슬에 쇠로 된 추를 다는 짓이니까. 중세의 설교를 보면 인간이 신을 향해서 움직여간다고 이야기하네. 그러나 그 움직임은 일방적인 것이 아닐세. 인간이 비틀거리며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신은 고요속에서 인간을 향하여 백걸음을 대딛는다네." "스승을 맞을 준비가 되면 스승이 온다는 오래된 격언을 아나?" - 마크 헤드슬- "일단 발을 디디면 너는 어디에서나 그것과 마주친다. 너는 예상하든 예상하지 않든 그것을 보게 될 것이다. 너는 그것이 깨거나 자는 것을 또 항해하거나 길을 걷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밤이나 낮이나 네가 말할 때나 침묵할 때나." - 헤르메스 - 젤라토르 p 596-597
"바보 길의 핵심은 헌실일세. 어떤 행동에 헌신을 했을 때만 전 우주가 합력하여 도와준다는 점을 늘 기억하게나. 우주는 헌신을 인식하네 그리고 헌신 자체가 일종의 기도이기도 하지. 헌신을 하게 되면 천사들이 옆에 와 도열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네. 그러니 헌신을 하게. 헌신을 기억하게. 헌신을 고수하게. 바보의 길을 택한다면 세상의 눈에 바보로 보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게. 옛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신의 눈에 자네는 늘 사랑스러운 바보일테니까. 바보의 길은 도덕적인 길이네. 이것이 헤르메스의 묘한 말을 설명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길에 나선 자는 모든 높음보다 더 놓아야 하고 모든 깊음보다 더 깊어야 한다. 도덕성은 측량할 수 없는 것이므로.' 이것은 헤르메스가 그의 제자 타트에게 준 가르..
길에 나선 바보는 상징에 민감해야 하네. 사실 바보의 길을 따라서 어느 정도 나아가다보면 모든 것이 상징이 되네 젤라토르 p.594
그리하여 우리는 시간을 가지고 바보 노릇을 하지만 지혜로운 자들의 영은 구름에 앉아 우리를 조롱한다. - 세익스피어-
꽃은 올해의 땅과 영의 활동이 아닙니다. 올해의 꽃이란 늘 작년에 생긴 힘들의 표현입니다. 꽃이란 지난 해 태양의 영광스러운 반영입니다. 실제로 꽃은 과거에속한 것입니다. 키르허는 타버린 꽃의 재를 눈에 보이는 형태로 되돌리기 위한 연금술적 작업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는 이것을 꽃의 재생이라고 불렀습니다. 아스트랄 이미지라고 불렀습니다. 식물을 잘 살펴보고 스스로 그 진리를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꽃이 작년 태양의 이미지라는 것을 보게 되면 여러분의 머리가 여러분 자신의 전생의 이미지라는 것도 이해하게 될 겁니다. 한 생의 머리는 그전 생의 영적 힘들의 합입니다. 머리는 과거로부터 넘어온 일종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해의 태양의 온기에서 태어난 꽃과 같은겁니다. 젤라토르 p469-470